中 식품 멜라민 제한치 정해

입력 2011.04.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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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식품의 멜라민 함유 제한치를 정했다고 경화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위생부 등 5개 관련 부처는 어제 멜라민이 1㎏당 1㎎을 초과해 함유된 유아용 식품은 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의 식품의 경우에도 1㎏당 멜라민이 2.5㎎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위생부 등은 공동 성명에서 "멜라민은 식품 원료나 식품 첨가제가 아니지만 플라스틱과, 도료, 식품 포장의 원료 등으로 쓰여 일부 식품에 미량 함유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양은 매우 적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생부는 또 유아용 젖병 등에 널리 쓰이는 비스페놀-A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오는 9월부터 비스페놀-A의 중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멜라민을 고의로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돼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신장결석 등으로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당국이 절반 가까운 영세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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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식품 멜라민 제한치 정해
    • 입력 2011-04-21 13:50:12
    국제
중국 정부가 식품의 멜라민 함유 제한치를 정했다고 경화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위생부 등 5개 관련 부처는 어제 멜라민이 1㎏당 1㎎을 초과해 함유된 유아용 식품은 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의 식품의 경우에도 1㎏당 멜라민이 2.5㎎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위생부 등은 공동 성명에서 "멜라민은 식품 원료나 식품 첨가제가 아니지만 플라스틱과, 도료, 식품 포장의 원료 등으로 쓰여 일부 식품에 미량 함유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양은 매우 적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생부는 또 유아용 젖병 등에 널리 쓰이는 비스페놀-A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오는 9월부터 비스페놀-A의 중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멜라민을 고의로 넣은 분유가 대량 유통돼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신장결석 등으로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당국이 절반 가까운 영세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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