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비상대책반 가동…상황 파악 주력”

입력 2011.04.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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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되자 한진해운은 비상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오늘 새벽 5시 15분 텐진호가 회사와 국토해양부 상황실로 비상 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회사 측에서 계속 통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다만 텐진호가 비상 신호를 보낸 뒤 그 자리에 계속 멈춰있는 점으로 미뤄 해적에게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텐진호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선장과 선원 20명의 가족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텐진호는 최고 속도가 48km로 매우 빠르고, 배의 높이도 10미터가 넘어 해적이 쉽게 침입하기 힘든 구조이며, 선원 피난처를 갖추고 있지만 물대포 등 방어 무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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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비상대책반 가동…상황 파악 주력”
    • 입력 2011-04-21 17:23:32
    경제
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되자 한진해운은 비상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오늘 새벽 5시 15분 텐진호가 회사와 국토해양부 상황실로 비상 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회사 측에서 계속 통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다만 텐진호가 비상 신호를 보낸 뒤 그 자리에 계속 멈춰있는 점으로 미뤄 해적에게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텐진호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선장과 선원 20명의 가족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텐진호는 최고 속도가 48km로 매우 빠르고, 배의 높이도 10미터가 넘어 해적이 쉽게 침입하기 힘든 구조이며, 선원 피난처를 갖추고 있지만 물대포 등 방어 무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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