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청이 교통신호등을 3색등으로 바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3색등이 국제적 표준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었는데 그런 건 없었습니다.
익숙해질만 하면 바뀌는 교통신호체계,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하는 신호등이 시범 운영된 지 이틀째.
녹색 좌회전 신호가 켜졌지만 대기 중이던 차가 출발하지 않고.
<인터뷰> 이종수(택시기사) : "초록불 들어와서 가려고 했는데 좀 이상해서 섰지."
적색 화살표로 바뀌어도 좌회전하던 차들이 가야할지 멈춰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서울 녹번동) : "앞차 안 봤으면 들이받을 뻔했어요. 갑자기 빨간 신호가 들어와서 좌회전 신호가."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삼색 좌회전 신호를 도입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어느 곳도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은 없습니다.
신호 체계가 모두 달라 사실상 국제 기준이 없습니다.
좌회전 후 직진 신호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꾼 지 1년 만에 새로 등장한 3색 신호등.
익숙해 질 만 하면 바뀌는 신호체계에 운전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기(서울 상계동 "화살표는 빨간색 없이 해야지 사람들이 익숙할 것 같아요. 가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경찰 계획대로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교차로 신호등 2만 5천 개를 교체하려면 5백억 원 가까운 예산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경찰청이 교통신호등을 3색등으로 바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3색등이 국제적 표준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었는데 그런 건 없었습니다.
익숙해질만 하면 바뀌는 교통신호체계,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하는 신호등이 시범 운영된 지 이틀째.
녹색 좌회전 신호가 켜졌지만 대기 중이던 차가 출발하지 않고.
<인터뷰> 이종수(택시기사) : "초록불 들어와서 가려고 했는데 좀 이상해서 섰지."
적색 화살표로 바뀌어도 좌회전하던 차들이 가야할지 멈춰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서울 녹번동) : "앞차 안 봤으면 들이받을 뻔했어요. 갑자기 빨간 신호가 들어와서 좌회전 신호가."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삼색 좌회전 신호를 도입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어느 곳도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은 없습니다.
신호 체계가 모두 달라 사실상 국제 기준이 없습니다.
좌회전 후 직진 신호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꾼 지 1년 만에 새로 등장한 3색 신호등.
익숙해 질 만 하면 바뀌는 신호체계에 운전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기(서울 상계동 "화살표는 빨간색 없이 해야지 사람들이 익숙할 것 같아요. 가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경찰 계획대로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교차로 신호등 2만 5천 개를 교체하려면 5백억 원 가까운 예산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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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색 신호등 “헷갈리네”…운전자 혼란 가중
-
- 입력 2011-04-21 22:08:11

<앵커 멘트>
경찰청이 교통신호등을 3색등으로 바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3색등이 국제적 표준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었는데 그런 건 없었습니다.
익숙해질만 하면 바뀌는 교통신호체계,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하는 신호등이 시범 운영된 지 이틀째.
녹색 좌회전 신호가 켜졌지만 대기 중이던 차가 출발하지 않고.
<인터뷰> 이종수(택시기사) : "초록불 들어와서 가려고 했는데 좀 이상해서 섰지."
적색 화살표로 바뀌어도 좌회전하던 차들이 가야할지 멈춰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서울 녹번동) : "앞차 안 봤으면 들이받을 뻔했어요. 갑자기 빨간 신호가 들어와서 좌회전 신호가."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삼색 좌회전 신호를 도입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어느 곳도 좌회전 신호를 3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은 없습니다.
신호 체계가 모두 달라 사실상 국제 기준이 없습니다.
좌회전 후 직진 신호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꾼 지 1년 만에 새로 등장한 3색 신호등.
익숙해 질 만 하면 바뀌는 신호체계에 운전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기(서울 상계동 "화살표는 빨간색 없이 해야지 사람들이 익숙할 것 같아요. 가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경찰 계획대로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교차로 신호등 2만 5천 개를 교체하려면 5백억 원 가까운 예산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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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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