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훈풍에 주식·배당 거부 속출

입력 2011.04.22 (0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재벌 총수들의 지분가치도 크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배당도 엄청나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이 상장사 사상 처음으로 천 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이건희 회장이 국내 상장사 배당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상장사 배당금이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조 9천 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 삼성생명에서 830억 원을 배당받은 게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강승권(대신증권 연구위원): "막대한 영업이익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아 주주들에게 배당을 많이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575억원으로 2위를, 정몽구 회장과 구본무 엘지 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8조 원대 주식거부도 2명 탄생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입니다.

어제 종가 기준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가 이건희 회장은 8조 9170억원, 정몽구 회장은 8조 745억원으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현대자동차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지분가치가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때 9조 원을 넘었던 이 회장은 오히려 다소 줄었습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도 오늘 지분가치가 1조 원을 넘어서 모두 16명이 이른바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증시훈풍에 주식·배당 거부 속출
    • 입력 2011-04-22 07:05: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재벌 총수들의 지분가치도 크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배당도 엄청나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이 상장사 사상 처음으로 천 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이건희 회장이 국내 상장사 배당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상장사 배당금이 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조 9천 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 삼성생명에서 830억 원을 배당받은 게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강승권(대신증권 연구위원): "막대한 영업이익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아 주주들에게 배당을 많이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575억원으로 2위를, 정몽구 회장과 구본무 엘지 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8조 원대 주식거부도 2명 탄생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입니다. 어제 종가 기준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가 이건희 회장은 8조 9170억원, 정몽구 회장은 8조 745억원으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현대자동차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지분가치가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때 9조 원을 넘었던 이 회장은 오히려 다소 줄었습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도 오늘 지분가치가 1조 원을 넘어서 모두 16명이 이른바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