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3번째 구제역 발생

입력 2011.04.22 (09:24) 수정 2011.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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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지난 5일 동안 구제역이 3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원인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한 양돈 농가에서 새끼 돼지들이 폐사하고 콧잔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감염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고 반경 5백 미터 내에 있는 가축들을 정밀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는 지난 17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농가에서 동쪽으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영천에선 지난 17일과 20일에 이어 이번까지 구제역이 3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돼지에서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당초 오는 8월쯤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국 단위 3차 백신 접종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특정 지역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 주의 단계인 구제역 경보를 경계 단계로 다시 상향조정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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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에서 3번째 구제역 발생
    • 입력 2011-04-22 09:24:38
    • 수정2011-04-22 10:21:37
    경제
경북 영천에서 지난 5일 동안 구제역이 3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원인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한 양돈 농가에서 새끼 돼지들이 폐사하고 콧잔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감염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고 반경 5백 미터 내에 있는 가축들을 정밀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는 지난 17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농가에서 동쪽으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영천에선 지난 17일과 20일에 이어 이번까지 구제역이 3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돼지에서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당초 오는 8월쯤 실시할 예정이었던 전국 단위 3차 백신 접종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특정 지역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 주의 단계인 구제역 경보를 경계 단계로 다시 상향조정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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