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교생 ‘한국사’ 필수과목

입력 2011.04.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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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인 '한국사'가 내년부터 다시 필수로 바뀝니다.

교사를 신규 임용할 때 전공에 관계없이 모두 한국사 검정시험 성적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 편찬위원회', '역사교육 과정 개발 추진위원회'가 오늘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미 예고됐던 대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되돌리는 안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돼 있는 한국사를, 내년 신입생부터 계열에 관계없이 반드시 배우도록 한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도 바뀝니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을 개선하고, 세계사의 연관성도 높아집니다.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의 역사 수업을, 토론과 탐구, 체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원 연수와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현재 서울대만 입시에 반영하고 있는 한국사를, 다른 대학들도 반영하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를 새로 임용할 때 전공 교과에 관계없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한국사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길러줄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각종 공무원 시험에도 한국사를 반영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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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고교생 ‘한국사’ 필수과목
    • 입력 2011-04-22 13:08:32
    뉴스 12
<앵커 멘트>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인 '한국사'가 내년부터 다시 필수로 바뀝니다. 교사를 신규 임용할 때 전공에 관계없이 모두 한국사 검정시험 성적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 편찬위원회', '역사교육 과정 개발 추진위원회'가 오늘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미 예고됐던 대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되돌리는 안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돼 있는 한국사를, 내년 신입생부터 계열에 관계없이 반드시 배우도록 한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도 바뀝니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을 개선하고, 세계사의 연관성도 높아집니다.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의 역사 수업을, 토론과 탐구, 체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원 연수와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현재 서울대만 입시에 반영하고 있는 한국사를, 다른 대학들도 반영하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를 새로 임용할 때 전공 교과에 관계없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한국사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길러줄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각종 공무원 시험에도 한국사를 반영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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