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짙은 안개에 남쪽으로 밀려 왔다 송환된 북한 어민들이, 난데없이 남한한테 납치당했었다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 TV는 지난달 북측으로 송환된 어민들과 귀순자 가족들의 기자회견 장면을 한 시간에 걸쳐 특별 편성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남측에 남은 4명이 강제 억류됐으며 자신들은 납치됐던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인터뷰> 박문식(송환된 북한주민) : "경비정에 옮겨 태우려고 할 때도 정말 짐승 다루듯이 그런 야만적인 만행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춰, 북측 적십자는 귀순의사를 밝힌 이들을 만나겠다며 남북 실무 접촉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주민들 신병의 경우,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돼 다 끝난 문제라며 북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납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여기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남측의 전단 살포에 대한 사격 범위를 '조준격파'에서 '전면격파'로 확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남측이 대구경 기관총을 북쪽으로 쐈다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오발사고였을 뿐 즉시 북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추가 도발을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짙은 안개에 남쪽으로 밀려 왔다 송환된 북한 어민들이, 난데없이 남한한테 납치당했었다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 TV는 지난달 북측으로 송환된 어민들과 귀순자 가족들의 기자회견 장면을 한 시간에 걸쳐 특별 편성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남측에 남은 4명이 강제 억류됐으며 자신들은 납치됐던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인터뷰> 박문식(송환된 북한주민) : "경비정에 옮겨 태우려고 할 때도 정말 짐승 다루듯이 그런 야만적인 만행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춰, 북측 적십자는 귀순의사를 밝힌 이들을 만나겠다며 남북 실무 접촉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주민들 신병의 경우,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돼 다 끝난 문제라며 북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납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여기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남측의 전단 살포에 대한 사격 범위를 '조준격파'에서 '전면격파'로 확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남측이 대구경 기관총을 북쪽으로 쐈다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오발사고였을 뿐 즉시 북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추가 도발을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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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송환 어민 기자 회견 “납치됐다” 또 억지
-
- 입력 2011-04-22 22:10:01
<앵커 멘트>
짙은 안개에 남쪽으로 밀려 왔다 송환된 북한 어민들이, 난데없이 남한한테 납치당했었다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 TV는 지난달 북측으로 송환된 어민들과 귀순자 가족들의 기자회견 장면을 한 시간에 걸쳐 특별 편성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남측에 남은 4명이 강제 억류됐으며 자신들은 납치됐던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인터뷰> 박문식(송환된 북한주민) : "경비정에 옮겨 태우려고 할 때도 정말 짐승 다루듯이 그런 야만적인 만행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춰, 북측 적십자는 귀순의사를 밝힌 이들을 만나겠다며 남북 실무 접촉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주민들 신병의 경우,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돼 다 끝난 문제라며 북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납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여기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남측의 전단 살포에 대한 사격 범위를 '조준격파'에서 '전면격파'로 확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남측이 대구경 기관총을 북쪽으로 쐈다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오발사고였을 뿐 즉시 북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추가 도발을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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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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