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짜리 돌반지 나온다

입력 2011.04.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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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2년 새 무려 70%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러다 보니 돌 잔치 때 한 돈짜리 금반지 선물하기도 부담스러워지면서 1그램짜리 돌반지가 나오게 됐습니다.

주간 경제 소식,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귀금속 판매 매장입니다.

한 돈짜리 돌반지 값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평소보다 금반지 매출이 30% 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재헌(귀금속 매장 매니저): "많이 인상된 가격을 들으시고 주저주저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고, 바로 그냥 발길 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만 원 정도였던 3.75그램짜리 금반지 값은 현재 22만 원 선에 거래돼 2년 새 37%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전인애(서울 목동): "많이 부담스럽죠. 그래서 반지로 안하고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에 따라 귀금속 도매업자 협회는 중량을 줄인 돌반지를 6월 초에 내놓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 중입니다.

<인터뷰>유동수 회장(한국귀금속유통협회): "돌반지 문화를 확대시켜서 시장 거래량을 늘리고 법적 개량 단위로 거래함으로써 거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돌반지의 중량은 1그램으로 가격은 7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가 로봇을 가지고 놉니다.

귀엽게 생긴 일반적인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책을 읽어주고, 사람의 행동에 반응을 하는 건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연결돼 화상 통화까지 됩니다.

밖에 있더라도 로봇을 통해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형안(서울 천연동): "제가 직장에 나가서도 아이가 궁금해할 때 언제든 전화해서 화면으로 확인하니까 안심이 되는."

길에서 스마트폰을 켭니다.

집안 거실이 스마트폰 화면에 뜹니다.

로봇청소기가 촬영한 화면을 스마트폰에 보내주는 겁니다.

로봇청소기가 무선랜에 연결돼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회사에서도 집안을 둘러볼 수 있고, 청소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혜(서울시 성현동): "아침에 나가서 밖에서 한번 (로봇청소기) 돌리고, 점심 먹고 한번 돌리고."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개인용 로봇 시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합니다.

기존의 영상통화보다 화질은 8배, 음성은 2배 이상 깨끗합니다.

3D 영화와 HD 동영상을 무선으로 전송을 받아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봅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대용량 게임도 이동통신을 통해 즐깁니다.

LTE, 즉 4세대 이동통신방식이 도입되면 가능해지는 서비스들입니다.

<인터뷰>배준동(SK텔레콤 CIC사장): "속도가 지금 현재보다 세배 정도 빨라지기 때문에 왕복 2차선 도로가 6차선 도로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K 텔레콤과 LG 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KT는 하반기 중에 LTE를 상용화하기로 하고 시험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월, 조영제를 투여한 뒤 CT 촬영을 한 김모 씨.

이후 3주 동안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김00(조영제 부작용 경험자): "잠이라고 해봐야 잤다 깼다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못 잤고요. 그 정도로 가려워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조영제 부작용은 모두 101건.

대부분 두드러기나 가려움 증상이지만,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영제 부작용을 완벽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황대현(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각자의 개별적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이 사람은 (부작용이 일어날)소인이 많다고 하기는 참 곤란합니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한 것 같아서."

소량의 조영제를 미리 투여해 본다거나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으로 부작용을 일부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 시설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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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g짜리 돌반지 나온다
    • 입력 2011-04-24 0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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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2년 새 무려 70%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러다 보니 돌 잔치 때 한 돈짜리 금반지 선물하기도 부담스러워지면서 1그램짜리 돌반지가 나오게 됐습니다. 주간 경제 소식,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귀금속 판매 매장입니다. 한 돈짜리 돌반지 값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평소보다 금반지 매출이 30% 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재헌(귀금속 매장 매니저): "많이 인상된 가격을 들으시고 주저주저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고, 바로 그냥 발길 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만 원 정도였던 3.75그램짜리 금반지 값은 현재 22만 원 선에 거래돼 2년 새 37%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전인애(서울 목동): "많이 부담스럽죠. 그래서 반지로 안하고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 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에 따라 귀금속 도매업자 협회는 중량을 줄인 돌반지를 6월 초에 내놓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 중입니다. <인터뷰>유동수 회장(한국귀금속유통협회): "돌반지 문화를 확대시켜서 시장 거래량을 늘리고 법적 개량 단위로 거래함으로써 거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돌반지의 중량은 1그램으로 가격은 7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가 로봇을 가지고 놉니다. 귀엽게 생긴 일반적인 장난감 같아 보이지만, 책을 읽어주고, 사람의 행동에 반응을 하는 건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연결돼 화상 통화까지 됩니다. 밖에 있더라도 로봇을 통해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형안(서울 천연동): "제가 직장에 나가서도 아이가 궁금해할 때 언제든 전화해서 화면으로 확인하니까 안심이 되는." 길에서 스마트폰을 켭니다. 집안 거실이 스마트폰 화면에 뜹니다. 로봇청소기가 촬영한 화면을 스마트폰에 보내주는 겁니다. 로봇청소기가 무선랜에 연결돼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회사에서도 집안을 둘러볼 수 있고, 청소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혜(서울시 성현동): "아침에 나가서 밖에서 한번 (로봇청소기) 돌리고, 점심 먹고 한번 돌리고."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개인용 로봇 시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합니다. 기존의 영상통화보다 화질은 8배, 음성은 2배 이상 깨끗합니다. 3D 영화와 HD 동영상을 무선으로 전송을 받아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봅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대용량 게임도 이동통신을 통해 즐깁니다. LTE, 즉 4세대 이동통신방식이 도입되면 가능해지는 서비스들입니다. <인터뷰>배준동(SK텔레콤 CIC사장): "속도가 지금 현재보다 세배 정도 빨라지기 때문에 왕복 2차선 도로가 6차선 도로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K 텔레콤과 LG 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KT는 하반기 중에 LTE를 상용화하기로 하고 시험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월, 조영제를 투여한 뒤 CT 촬영을 한 김모 씨. 이후 3주 동안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김00(조영제 부작용 경험자): "잠이라고 해봐야 잤다 깼다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못 잤고요. 그 정도로 가려워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조영제 부작용은 모두 101건. 대부분 두드러기나 가려움 증상이지만,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영제 부작용을 완벽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황대현(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각자의 개별적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이 사람은 (부작용이 일어날)소인이 많다고 하기는 참 곤란합니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한 것 같아서." 소량의 조영제를 미리 투여해 본다거나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으로 부작용을 일부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 시설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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