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고용 성매매 업소 적발

입력 2011.04.25 (19:47) 수정 2011.04.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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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매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해 온 대형 마사지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속 경찰관들이 한 마사지업소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녹취> "문열어(비상구 확인해봐 비상구)"



외부로 연결되는 비상 통로를 지나 또 다른 문을 여니, 다닥다닥 붙은 밀실과 함께 성매매 현장이 나옵니다.



<녹취> "경찰입니다.(나오세요, 나오세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실로 통하는 문은 벽으로 위장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업주 42살 전모 씨 등은 안산의 한 유흥가에 이처럼 남성 휴게실을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여성은 물론 학비가 급한 외국인 유학생들까지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시켰습니다.



<녹취> 외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무 힘들어서, 잘못된지도 몰랐어요"



경찰은 이들이 10여 대의 CCTV와 도주용 비상통로를 설치하고, 2년 넘게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룡(경기청 생활질서계장) : "업소가 470제곱미터에 이르고, 2년 넘게 영업을 한점으로 미뤄 부정 이익이 상당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주 전 씨와 종업원, 손님 등 9명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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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유학생 고용 성매매 업소 적발
    • 입력 2011-04-25 19:47:45
    • 수정2011-04-26 1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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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매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해 온 대형 마사지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속 경찰관들이 한 마사지업소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녹취> "문열어(비상구 확인해봐 비상구)"

외부로 연결되는 비상 통로를 지나 또 다른 문을 여니, 다닥다닥 붙은 밀실과 함께 성매매 현장이 나옵니다.

<녹취> "경찰입니다.(나오세요, 나오세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실로 통하는 문은 벽으로 위장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업주 42살 전모 씨 등은 안산의 한 유흥가에 이처럼 남성 휴게실을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여성은 물론 학비가 급한 외국인 유학생들까지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시켰습니다.

<녹취> 외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무 힘들어서, 잘못된지도 몰랐어요"

경찰은 이들이 10여 대의 CCTV와 도주용 비상통로를 설치하고, 2년 넘게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룡(경기청 생활질서계장) : "업소가 470제곱미터에 이르고, 2년 넘게 영업을 한점으로 미뤄 부정 이익이 상당할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주 전 씨와 종업원, 손님 등 9명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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