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불붙으면서 시리아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탱크까지 앞세워 강경진압에 나서는 바람에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영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사방에서 총알이 빗발치면서 도시가 전쟁터처럼 변했습니다.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시위대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절규합니다.
<녹취> "총 맞았어, 총 맞았어!"
여기저기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잇따릅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옮겨보지만, 상당수는 이미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위 근거지인 남부 다라 지역에 어제 새벽 군 병력 수천 명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 군은 작심한 듯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현지인 : "군인들과 탱크 8대가 다라를 둘러쌌습니다. 저격수와 자동화 무기까지 동원해 집들을 겨누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최대 60여 명이 숨지고 5백 명 넘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130여 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시리아의 민주화 희생자는 3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야권이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 중재안을 수용하고 과도 정부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를 주도해 온 청년 단체들이 살레 대통령의 처벌 면제에 반발하고 있어 시위 중단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민주화 시위가 불붙으면서 시리아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탱크까지 앞세워 강경진압에 나서는 바람에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영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사방에서 총알이 빗발치면서 도시가 전쟁터처럼 변했습니다.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시위대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절규합니다.
<녹취> "총 맞았어, 총 맞았어!"
여기저기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잇따릅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옮겨보지만, 상당수는 이미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위 근거지인 남부 다라 지역에 어제 새벽 군 병력 수천 명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 군은 작심한 듯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현지인 : "군인들과 탱크 8대가 다라를 둘러쌌습니다. 저격수와 자동화 무기까지 동원해 집들을 겨누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최대 60여 명이 숨지고 5백 명 넘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130여 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시리아의 민주화 희생자는 3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야권이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 중재안을 수용하고 과도 정부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를 주도해 온 청년 단체들이 살레 대통령의 처벌 면제에 반발하고 있어 시위 중단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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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군, 탱크 앞세워 진압…수십 명 사망
-
- 입력 2011-04-26 22:04:05

<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불붙으면서 시리아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탱크까지 앞세워 강경진압에 나서는 바람에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영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사방에서 총알이 빗발치면서 도시가 전쟁터처럼 변했습니다.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시위대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절규합니다.
<녹취> "총 맞았어, 총 맞았어!"
여기저기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잇따릅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옮겨보지만, 상당수는 이미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위 근거지인 남부 다라 지역에 어제 새벽 군 병력 수천 명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 군은 작심한 듯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현지인 : "군인들과 탱크 8대가 다라를 둘러쌌습니다. 저격수와 자동화 무기까지 동원해 집들을 겨누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최대 60여 명이 숨지고 5백 명 넘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130여 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시리아의 민주화 희생자는 3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야권이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 중재안을 수용하고 과도 정부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를 주도해 온 청년 단체들이 살레 대통령의 처벌 면제에 반발하고 있어 시위 중단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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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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