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KBL의 무능? ‘청사진이 없다’

입력 2011.04.2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CC의 우승으로 프로농구가 막을 내렸는데요.



많은 농구인들은 정체된 프로농구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KBL이 출범 15년을 맞았지만 변변한 청사진 하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농구가 정체에 빠졌습니다.



야구, 축구와 함께 3대 스포츠로 사랑받았지만 최근에는 프로배구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관중수는 장기 정체에 빠져 있고 특히 올 시즌은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시즌을 빼면 최근 5년 최저 관중입니다.



프로배구의 일일 평균 관중이 39% 증가한것과 대조적입니다.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일요일 같은 시간대 챔프전 시청률도 남자 배구에 뒤졌습니다.



<인터뷰> 안준호(감독)



프로농구연맹 , KBL의 무능한 행정력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2008년 전육 총재가 농구 부흥을 내걸고 취임했지만 청사진과, 구체적인 계획의 부재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감독)



KBL의 홍보 마케팅도 문제입니다.



배구는 창의적 올스타전으로, 여자농구는 선수 밴드를 구성한 시상식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반면 KBL은 미국 NBA를 모방만 했을뿐 색깔없이,집행부의 무능함만 드러냈습니다.



KBL의 변화와 개혁이 없다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농구인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살 KBL의 무능? ‘청사진이 없다’
    • 입력 2011-04-27 22:11:29
    뉴스 9
<앵커 멘트>

KCC의 우승으로 프로농구가 막을 내렸는데요.

많은 농구인들은 정체된 프로농구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KBL이 출범 15년을 맞았지만 변변한 청사진 하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농구가 정체에 빠졌습니다.

야구, 축구와 함께 3대 스포츠로 사랑받았지만 최근에는 프로배구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관중수는 장기 정체에 빠져 있고 특히 올 시즌은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시즌을 빼면 최근 5년 최저 관중입니다.

프로배구의 일일 평균 관중이 39% 증가한것과 대조적입니다.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일요일 같은 시간대 챔프전 시청률도 남자 배구에 뒤졌습니다.

<인터뷰> 안준호(감독)

프로농구연맹 , KBL의 무능한 행정력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2008년 전육 총재가 농구 부흥을 내걸고 취임했지만 청사진과, 구체적인 계획의 부재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감독)

KBL의 홍보 마케팅도 문제입니다.

배구는 창의적 올스타전으로, 여자농구는 선수 밴드를 구성한 시상식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반면 KBL은 미국 NBA를 모방만 했을뿐 색깔없이,집행부의 무능함만 드러냈습니다.

KBL의 변화와 개혁이 없다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농구인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