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총사퇴…당·정·청 개편 시동

입력 2011.04.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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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이 거센 선거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고 청와대는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함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원내내표 경선은 최고위원들간 격론을 벌인 끝에 일단 다음 달 2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순방길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선거 패배는 당 전체의 책임이며 자신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청와대도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이런 말했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면모 일신의 계기로 참모진 개편이 필요하다고 이 대통령에게 건의해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심 수습과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위해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내대표 경선 연기와 전면적인 당청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후폭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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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지도부 총사퇴…당·정·청 개편 시동
    • 입력 2011-04-28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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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이 거센 선거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고 청와대는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함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원내내표 경선은 최고위원들간 격론을 벌인 끝에 일단 다음 달 2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특사로 유럽 순방길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선거 패배는 당 전체의 책임이며 자신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청와대도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이런 말했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면모 일신의 계기로 참모진 개편이 필요하다고 이 대통령에게 건의해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심 수습과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위해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내대표 경선 연기와 전면적인 당청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후폭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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