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 대통령 ‘침 모양 이물질’ 논란

입력 2011.04.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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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기관지에서 '금속성 침'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의사 협회는 불법의료업자가 시술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병을 앓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으로 서울대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18일.

노 전대통령은 나흘 만에 퇴원했다가 어제 오후 가슴통증으로 다시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검사 과정에서 침 모양의 이물질을 오른쪽 기관지에서 발견해 오늘 오전 전신마취를 하고 내시경 시술로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이물질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한의사 협회가 구체적인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민(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 "한의사 회원 가운데 침치료를 한 분은 없습니다. 무면허 불법의료업자가 시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측은 개인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울대병원 관계자 : "(노 전 대통령 몸에서 침이 나온데 맞나요?) 네, 구체적인 것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참고 하면.."

서울대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이달 초 침을 맞은 바 있고, 흉부에서 6.5센티미터의 금속성 침을 발견, 제거했으며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몸에서 나온 이물질을 둘러싼 논란은 그 정체와 유입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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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前 대통령 ‘침 모양 이물질’ 논란
    • 입력 2011-04-28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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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기관지에서 '금속성 침'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의사 협회는 불법의료업자가 시술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병을 앓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으로 서울대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18일. 노 전대통령은 나흘 만에 퇴원했다가 어제 오후 가슴통증으로 다시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검사 과정에서 침 모양의 이물질을 오른쪽 기관지에서 발견해 오늘 오전 전신마취를 하고 내시경 시술로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이물질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한의사 협회가 구체적인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민(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 "한의사 회원 가운데 침치료를 한 분은 없습니다. 무면허 불법의료업자가 시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측은 개인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울대병원 관계자 : "(노 전 대통령 몸에서 침이 나온데 맞나요?) 네, 구체적인 것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참고 하면.." 서울대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이달 초 침을 맞은 바 있고, 흉부에서 6.5센티미터의 금속성 침을 발견, 제거했으며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몸에서 나온 이물질을 둘러싼 논란은 그 정체와 유입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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