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오즈의 마법사’ 外

입력 2011.04.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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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볼 만한 공연 음악회 전시 소식입니다.

문화과학부 이효연 기자 나왔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5월이죠.

<질문> '가정의 달'인 만큼 '오즈의 마법사'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풍성하죠?

<답변> 5월을 맞아 오늘은 볼만 한 가족공연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주디 갈런드' 주연의 1939년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노래와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노래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오즈의 마법사' 하면 떠오르는 노래죠.

감미로운 멜로디에 행복한 상상을 담은 '오버 더 레인보우'인데요.

태풍에 휩쓸려 이상한 나라로 간 소녀 도로시의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작품을 그대로 가져와 우리 배우들이 연기합니다.

화사한 색채의 아름다움과 플라잉, 화려한 특수효과로 만들어낸 환상이 나라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동화죠.

국립무용단이 두 이야기를 엮어 신작 '프린세스 콩쥐'를 무대에 올립니다.

한국 전통적인 춤과 이야기만 고집하지 않고, 세계가 공감하는 작품을 위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동서양의 멋과 매력에 상상력이 더해 환상적이고 독특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질문> 네, 조수미씨가 세계무대에 데뷔한 지 벌써 25주년을 맞았다면서요?

<답변> 네,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이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자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극찬한 목소리...

바로 소프라노 조수미씬데요, 세계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아 공연을 엽니다.

조수미씨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택한 프로그램은 바로크 음악입니다.

17,8세기의 오래된 고음악으로 비발디 헨델의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집니다.

조수미씨는 최근 대중들과 친숙한 크로스 오버나 ost 음악을 많이 불러왔던 만큼 조수미의 바로크 음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더욱 특별한 무대일 것 같습니다.

더욱이 함께 공연할 오케스트라는 고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주단체,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입니다.

비발디나 헨델이 곡을 만들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 등을 복원해 연주하며, 10년 만의 내한입니다.

카라얀에 발탁돼 데뷔한 지 35년을 맞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내한합니다.

23년 동안 함께 리사이틀을 같이 해온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입니다.

독일, 중국, 타이완, 미국, 한국을 도는 투어 연주인데, 드뷔시, 멘델스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사합니다.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폴 포츠,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우뚝 선 케빈 컨.

감동적인 인생의 주인공 두 사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입니다.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공연입니다.

<질문> 따스한 봄볕만큼이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죠?

<답변> 네. 나무를 소재로 그 속에 아련한 추억을 담아낸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봄볕만큼이나 포근함이 가득한 작품들 함께 감상하시죠.

시간을 삭혀낸 듯 깊이가 느껴지는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풍경들.

현대 도시인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옛 정취가 전통 단청기법을 통해 잔잔한 색채로 나무판에 담겼습니다.

단정한 어머니의 한복은 곱디 고운 연분홍빛 자개로 수놓아졌습니다.

오래된 나무로 다듬어진 책이 차곡차곡 쌓여 기억의 책장을 만들어냅니다.

나무에 시간을 담은 풍경과 책 시리즈 등 신작 5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김덕용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조선시대 초기부터 개화기까지 남성의 대표적 쓰개는 바로 '갓'이었는데요.

그만큼 시대에 따른 변화가 가장 많이 보이는 것도 '갓'입니다.

개화기 서양인들이 찾은 한국은 '모자의 나라'로 비춰 졌고 이는 당시 외국 작가들이 그린 그림에도 잘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의복 못지않게 착용자의 권위와 지위을 상징한다고 생각해 모자와 함께 신발도 중요하게 여겨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근, 현대까지의 모자와 신발 관련 유물 25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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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엔] ‘오즈의 마법사’ 外
    • 입력 2011-04-29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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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볼 만한 공연 음악회 전시 소식입니다. 문화과학부 이효연 기자 나왔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5월이죠. <질문> '가정의 달'인 만큼 '오즈의 마법사'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풍성하죠? <답변> 5월을 맞아 오늘은 볼만 한 가족공연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주디 갈런드' 주연의 1939년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노래와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노래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오즈의 마법사' 하면 떠오르는 노래죠. 감미로운 멜로디에 행복한 상상을 담은 '오버 더 레인보우'인데요. 태풍에 휩쓸려 이상한 나라로 간 소녀 도로시의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작품을 그대로 가져와 우리 배우들이 연기합니다. 화사한 색채의 아름다움과 플라잉, 화려한 특수효과로 만들어낸 환상이 나라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동화죠. 국립무용단이 두 이야기를 엮어 신작 '프린세스 콩쥐'를 무대에 올립니다. 한국 전통적인 춤과 이야기만 고집하지 않고, 세계가 공감하는 작품을 위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동서양의 멋과 매력에 상상력이 더해 환상적이고 독특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질문> 네, 조수미씨가 세계무대에 데뷔한 지 벌써 25주년을 맞았다면서요? <답변> 네,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이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자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극찬한 목소리... 바로 소프라노 조수미씬데요, 세계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아 공연을 엽니다. 조수미씨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택한 프로그램은 바로크 음악입니다. 17,8세기의 오래된 고음악으로 비발디 헨델의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집니다. 조수미씨는 최근 대중들과 친숙한 크로스 오버나 ost 음악을 많이 불러왔던 만큼 조수미의 바로크 음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더욱 특별한 무대일 것 같습니다. 더욱이 함께 공연할 오케스트라는 고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주단체,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입니다. 비발디나 헨델이 곡을 만들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 등을 복원해 연주하며, 10년 만의 내한입니다. 카라얀에 발탁돼 데뷔한 지 35년을 맞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내한합니다. 23년 동안 함께 리사이틀을 같이 해온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입니다. 독일, 중국, 타이완, 미국, 한국을 도는 투어 연주인데, 드뷔시, 멘델스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사합니다.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폴 포츠,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우뚝 선 케빈 컨. 감동적인 인생의 주인공 두 사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입니다.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공연입니다. <질문> 따스한 봄볕만큼이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죠? <답변> 네. 나무를 소재로 그 속에 아련한 추억을 담아낸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봄볕만큼이나 포근함이 가득한 작품들 함께 감상하시죠. 시간을 삭혀낸 듯 깊이가 느껴지는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풍경들. 현대 도시인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옛 정취가 전통 단청기법을 통해 잔잔한 색채로 나무판에 담겼습니다. 단정한 어머니의 한복은 곱디 고운 연분홍빛 자개로 수놓아졌습니다. 오래된 나무로 다듬어진 책이 차곡차곡 쌓여 기억의 책장을 만들어냅니다. 나무에 시간을 담은 풍경과 책 시리즈 등 신작 5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김덕용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조선시대 초기부터 개화기까지 남성의 대표적 쓰개는 바로 '갓'이었는데요. 그만큼 시대에 따른 변화가 가장 많이 보이는 것도 '갓'입니다. 개화기 서양인들이 찾은 한국은 '모자의 나라'로 비춰 졌고 이는 당시 외국 작가들이 그린 그림에도 잘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의복 못지않게 착용자의 권위와 지위을 상징한다고 생각해 모자와 함께 신발도 중요하게 여겨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근, 현대까지의 모자와 신발 관련 유물 25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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