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피해 확산…6개주 비상 사태

입력 2011.04.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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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네이도가 덮친 미국 중부 지역은 6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합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바람기둥이 미 중남부를 덮쳤습니다.

차,집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땅위는 갈기 갈기 찢어졌습니다.

주택가는 폐허가 됐고 도로 곳곳에 뒤집힌 자동차가 나둥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딕슨(피해주민)

지난 밤사이에만 137개의 토네이도가 앨라바마와 미시시피 등 중남부 6개주를 강타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3백여명.

피해가 가장큰 앨라바마주에선 35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원전가동도 중단됐습니다.

주 방위군까지 투입돼 수색,구호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규모 파악조차 어렵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기상 당국은 1974년 3백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으로 평가했습니다.

올들어 유달리 토네이도가 잦은 것은 기상이변인 라 니냐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토네이도와 함께 현재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돼 미국인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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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토네이도 피해 확산…6개주 비상 사태
    • 입력 2011-04-29 22:09:39
    뉴스 9
<앵커 멘트> 토네이도가 덮친 미국 중부 지역은 6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합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바람기둥이 미 중남부를 덮쳤습니다. 차,집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땅위는 갈기 갈기 찢어졌습니다. 주택가는 폐허가 됐고 도로 곳곳에 뒤집힌 자동차가 나둥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딕슨(피해주민) 지난 밤사이에만 137개의 토네이도가 앨라바마와 미시시피 등 중남부 6개주를 강타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3백여명. 피해가 가장큰 앨라바마주에선 35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원전가동도 중단됐습니다. 주 방위군까지 투입돼 수색,구호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규모 파악조차 어렵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기상 당국은 1974년 3백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으로 평가했습니다. 올들어 유달리 토네이도가 잦은 것은 기상이변인 라 니냐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토네이도와 함께 현재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돼 미국인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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