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자대 배치…백령도 ‘관광 특수’ 기대

입력 2011.04.29 (22:09) 수정 2011.04.30 (15: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병대 입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현빈 씨가 오늘 자대인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현빈 효과'를 통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현빈', 지금은 해병대 이병인 김태평 씨가 인천 연안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달콤한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자대인 백령도에 가기 위해섭니다.

7주 동안의 신병 교육으로 검게 그을린 구릿빛 얼굴은 여느 해병과 다름없이 씩씩합니다.

<녹취> "(현빈 씨, 소감 한마디?) ...."

4시간 반 뒤 도착한 백령도 용기포항에는 해병 `현빈'을 기다리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포구 주변에는 현빈 씨의 백령도 배치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드디어 `현빈' 씨가 모습을 드러내고, 함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녹취> "와~~~"

`현빈' 씨를 보기 위해 이웃 섬 대청도 주민들까지 건너왔습니다.

<인터뷰> 대청도 주민 : "애들이 시험 기간인데 대신해서 사인 한 장,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가려서 못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현빈' 씨가 해병을 지원해 백령도에 온 것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백령도 주민 : "좋죠. 군인들에게,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게 좋아요."

주민들은 `현빈' 씨의 백령도 근무로 지난해 천안함 사건 이후 많이 줄어든 관광객이 늘고, 섬도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빈, 자대 배치…백령도 ‘관광 특수’ 기대
    • 입력 2011-04-29 22:09:43
    • 수정2011-04-30 15:47:31
    뉴스 9
<앵커 멘트> 해병대 입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현빈 씨가 오늘 자대인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현빈 효과'를 통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현빈', 지금은 해병대 이병인 김태평 씨가 인천 연안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달콤한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자대인 백령도에 가기 위해섭니다. 7주 동안의 신병 교육으로 검게 그을린 구릿빛 얼굴은 여느 해병과 다름없이 씩씩합니다. <녹취> "(현빈 씨, 소감 한마디?) ...." 4시간 반 뒤 도착한 백령도 용기포항에는 해병 `현빈'을 기다리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포구 주변에는 현빈 씨의 백령도 배치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드디어 `현빈' 씨가 모습을 드러내고, 함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녹취> "와~~~" `현빈' 씨를 보기 위해 이웃 섬 대청도 주민들까지 건너왔습니다. <인터뷰> 대청도 주민 : "애들이 시험 기간인데 대신해서 사인 한 장,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가려서 못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현빈' 씨가 해병을 지원해 백령도에 온 것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백령도 주민 : "좋죠. 군인들에게,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게 좋아요." 주민들은 `현빈' 씨의 백령도 근무로 지난해 천안함 사건 이후 많이 줄어든 관광객이 늘고, 섬도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