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북부, 9년만 ‘최악 황사’…적색경보 발령
입력 2011.04.30 (07:18)
수정 2011.04.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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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서북부 지방에 9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적색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누런 황사가 덮친 도심 대낮이 말 그대로 캄캄한 밤중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지 않고는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눈조차 뜨기 힘든 황사에 행인들은 비닐봉지나 쇼핑가방까지 뒤집어 썼습니다.
중국 간쑤성에 9년만에 닥친 최악의 황사입니다.
<인터뷰> "하늘이 갑자기 어슴푸레해졌고 공기에 진한 먼지냄새가 났습니다."
또다른 황사발원지인 신장을 비롯해 네이멍구와 닝씨아, 산시 등지에도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일어났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역시 올들어 가장 넓습니다.
<인터뷰> "아이를 데려 나가거나 자전거 타기도 불편해요. 사고날 것 같아요."
이번 황사의 원인은 시베리아 냉기류로 인한 강풍입니다.
순간 풍속이 초속 40미터를 넘어 달리던 차량까지 뒤집혔습니다.
어른들도 몸을 가누기가 어려워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강풍의 영향으로 이번 황사가 오늘, 내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중국 서북부 지방에 9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적색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누런 황사가 덮친 도심 대낮이 말 그대로 캄캄한 밤중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지 않고는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눈조차 뜨기 힘든 황사에 행인들은 비닐봉지나 쇼핑가방까지 뒤집어 썼습니다.
중국 간쑤성에 9년만에 닥친 최악의 황사입니다.
<인터뷰> "하늘이 갑자기 어슴푸레해졌고 공기에 진한 먼지냄새가 났습니다."
또다른 황사발원지인 신장을 비롯해 네이멍구와 닝씨아, 산시 등지에도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일어났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역시 올들어 가장 넓습니다.
<인터뷰> "아이를 데려 나가거나 자전거 타기도 불편해요. 사고날 것 같아요."
이번 황사의 원인은 시베리아 냉기류로 인한 강풍입니다.
순간 풍속이 초속 40미터를 넘어 달리던 차량까지 뒤집혔습니다.
어른들도 몸을 가누기가 어려워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강풍의 영향으로 이번 황사가 오늘, 내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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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서북부, 9년만 ‘최악 황사’…적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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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30 07:18:13
- 수정2011-04-30 15:37:39

<앵커 멘트>
중국 서북부 지방에 9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적색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누런 황사가 덮친 도심 대낮이 말 그대로 캄캄한 밤중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지 않고는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눈조차 뜨기 힘든 황사에 행인들은 비닐봉지나 쇼핑가방까지 뒤집어 썼습니다.
중국 간쑤성에 9년만에 닥친 최악의 황사입니다.
<인터뷰> "하늘이 갑자기 어슴푸레해졌고 공기에 진한 먼지냄새가 났습니다."
또다른 황사발원지인 신장을 비롯해 네이멍구와 닝씨아, 산시 등지에도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일어났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역시 올들어 가장 넓습니다.
<인터뷰> "아이를 데려 나가거나 자전거 타기도 불편해요. 사고날 것 같아요."
이번 황사의 원인은 시베리아 냉기류로 인한 강풍입니다.
순간 풍속이 초속 40미터를 넘어 달리던 차량까지 뒤집혔습니다.
어른들도 몸을 가누기가 어려워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강풍의 영향으로 이번 황사가 오늘, 내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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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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