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자대 배치…백령도 ‘관광 특수’ 기대

입력 2011.04.30 (08:01) 수정 2011.04.30 (15: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병대 입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현빈 씨가 어제 자대인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현빈 효과'를 통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현빈', 지금은 해병대 이병인 김태평 씨가 인천 연안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달콤한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자대인 백령도에 가기 위해섭니다.



7주 동안의 신병 교육으로 검게 그을린 얼굴은 여느 해병과 다름없이 씩씩합니다.



<녹취> "(현빈 씨, 소감 한마디?) ..."



4시간 반 뒤 도착한 백령도 용기포항에는 해병 `현빈'을 기다리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주변에는 현빈 씨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드디어 `현빈' 씨가 나타나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현빈' 씨를 보기 위해 이웃 섬 대청도 주민들까지 건너왔습니다.



<인터뷰> 대청도 주민 : "애들이 시험 기간인데 대신해서 사인 한 장,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가려서 못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백령도 해병 '현빈' 씨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백령도 주민 : "백령도에 현빈 씨가 왔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요. 국내에서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 이후 많이 줄어든 관광객이 늘고, 섬도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빈, 자대 배치…백령도 ‘관광 특수’ 기대
    • 입력 2011-04-30 08:01:04
    • 수정2011-04-30 15:47:30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해병대 입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현빈 씨가 어제 자대인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현빈 효과'를 통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현빈', 지금은 해병대 이병인 김태평 씨가 인천 연안부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달콤한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자대인 백령도에 가기 위해섭니다.

7주 동안의 신병 교육으로 검게 그을린 얼굴은 여느 해병과 다름없이 씩씩합니다.

<녹취> "(현빈 씨, 소감 한마디?) ..."

4시간 반 뒤 도착한 백령도 용기포항에는 해병 `현빈'을 기다리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주변에는 현빈 씨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드디어 `현빈' 씨가 나타나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현빈' 씨를 보기 위해 이웃 섬 대청도 주민들까지 건너왔습니다.

<인터뷰> 대청도 주민 : "애들이 시험 기간인데 대신해서 사인 한 장,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가려서 못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백령도 해병 '현빈' 씨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백령도 주민 : "백령도에 현빈 씨가 왔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요. 국내에서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 이후 많이 줄어든 관광객이 늘고, 섬도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