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천둥번개로 잠못 이루신 분 많으셨죠?
전국에 4만 번이 넘는 벼락이 내리쳤다고 합니다.
낙뢰로 산불이 나고 아파트에 정전이 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첫 소식,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낙뢰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자 한밤중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숙(주민) : "여기서 불났는데 저기 불꽃이 치솟는데 아이고 나 처음 봤어요. 일생에 처음 봤어."
벼락은 고속도로에도 떨어졌습니다.
교각 표지판이 벼락을 맞아 부서져 콘크리트 파편들이 70여 미터 아래에 있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사고 당시 4명이 타고 있어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인터뷰> 최창고(피해 주민) : "벼락이 교각을 때려가지고 자동차 위에 큰 파편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놀랐어요. 이런 일도 있구나 세상 살면서..."
어두컴컴한 집안을 촛불이 밝히고 있습니다.
낙뢰로 4백70여 가구가 정전된데다 종일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승강기도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아파트 주민) : "난방까지 안 되니까 애기가 추워서 지금 어쩔 수 없이 어머니댁에 가는 거에요."
낙뢰로 인해 대전 열병합발전소에도 이상이 생겨 인근 아파트 4만여 가구에 온수 공급이 한때 중단됐고, 경기도 고양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도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부터 한반도 상공에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쳐 전국에 모두 4만여 차례의 벼락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밤사이 천둥번개로 잠못 이루신 분 많으셨죠?
전국에 4만 번이 넘는 벼락이 내리쳤다고 합니다.
낙뢰로 산불이 나고 아파트에 정전이 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첫 소식,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낙뢰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자 한밤중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숙(주민) : "여기서 불났는데 저기 불꽃이 치솟는데 아이고 나 처음 봤어요. 일생에 처음 봤어."
벼락은 고속도로에도 떨어졌습니다.
교각 표지판이 벼락을 맞아 부서져 콘크리트 파편들이 70여 미터 아래에 있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사고 당시 4명이 타고 있어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인터뷰> 최창고(피해 주민) : "벼락이 교각을 때려가지고 자동차 위에 큰 파편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놀랐어요. 이런 일도 있구나 세상 살면서..."
어두컴컴한 집안을 촛불이 밝히고 있습니다.
낙뢰로 4백70여 가구가 정전된데다 종일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승강기도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아파트 주민) : "난방까지 안 되니까 애기가 추워서 지금 어쩔 수 없이 어머니댁에 가는 거에요."
낙뢰로 인해 대전 열병합발전소에도 이상이 생겨 인근 아파트 4만여 가구에 온수 공급이 한때 중단됐고, 경기도 고양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도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부터 한반도 상공에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쳐 전국에 모두 4만여 차례의 벼락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새 벼락 4만여 번…정전·화재 피해 속출
-
- 입력 2011-04-30 21:51:45
<앵커 멘트>
밤사이 천둥번개로 잠못 이루신 분 많으셨죠?
전국에 4만 번이 넘는 벼락이 내리쳤다고 합니다.
낙뢰로 산불이 나고 아파트에 정전이 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첫 소식,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낙뢰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자 한밤중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숙(주민) : "여기서 불났는데 저기 불꽃이 치솟는데 아이고 나 처음 봤어요. 일생에 처음 봤어."
벼락은 고속도로에도 떨어졌습니다.
교각 표지판이 벼락을 맞아 부서져 콘크리트 파편들이 70여 미터 아래에 있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사고 당시 4명이 타고 있어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인터뷰> 최창고(피해 주민) : "벼락이 교각을 때려가지고 자동차 위에 큰 파편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놀랐어요. 이런 일도 있구나 세상 살면서..."
어두컴컴한 집안을 촛불이 밝히고 있습니다.
낙뢰로 4백70여 가구가 정전된데다 종일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승강기도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아파트 주민) : "난방까지 안 되니까 애기가 추워서 지금 어쩔 수 없이 어머니댁에 가는 거에요."
낙뢰로 인해 대전 열병합발전소에도 이상이 생겨 인근 아파트 4만여 가구에 온수 공급이 한때 중단됐고, 경기도 고양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도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부터 한반도 상공에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쳐 전국에 모두 4만여 차례의 벼락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
-
박장훈 기자 pjh@kbs.co.kr
박장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