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 두 차례 키스에 영국인 열광

입력 2011.04.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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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20억명이 지켜본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뭐니뭐니해도 백미는 발코니에서의 키스였는데요.

예상치 못한 두차례 키스에 관중들은 더욱 환호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이 남긴 화제들을,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중 앞에 나타난 신랑 신부.

손 흔들어 화답하다 수줍은 듯 입맞춤을 합니다.

짧은 입맞춤에 아쉬운 탄성들이 터져 나오자 왕자는 신부에게 속삭인 뒤, 또 다시 키스를 합니다.

처음보다 긴 서비스 입맞춤.

영국 언론들은 30년전 찰스-다이애너 때완 달리 이번엔 두 번의 키스였다며, 두 배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연회를 마친 뒤, 직접 무개차를 몰고 나선 신랑 신부.

L자 초보 운전 표시에다, 막 결혼했다는 의미의 장난스런 번호판이 달렸습니다.

궁 앞을 지키던 군중들, 웃음과 환호를 보냅니다.

관심거리였던 웨딩드레스.

알렉산더 매퀸의 수석 디자이너 사라 버튼의 작품이었습니다.

머리엔 왕관 모양의 머리 장식 티아라를 둘렀습니다.

1930년대 카르티에 작품으로 여왕이 빌려준 겁니다.

<인터뷰> 영국인 :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장식이 많고 화려할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공군장교 윌리엄 왕자는 육군 제복을 입었습니다.

전쟁터에 나간 보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섭니다.

신랑 신부는 신혼여행을 마친 뒤 윌리엄왕자가 공군장교로 복무중인 웨일즈 지방에 신혼살림을 차립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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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결혼’ 두 차례 키스에 영국인 열광
    • 입력 2011-04-30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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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20억명이 지켜본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뭐니뭐니해도 백미는 발코니에서의 키스였는데요. 예상치 못한 두차례 키스에 관중들은 더욱 환호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이 남긴 화제들을,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중 앞에 나타난 신랑 신부. 손 흔들어 화답하다 수줍은 듯 입맞춤을 합니다. 짧은 입맞춤에 아쉬운 탄성들이 터져 나오자 왕자는 신부에게 속삭인 뒤, 또 다시 키스를 합니다. 처음보다 긴 서비스 입맞춤. 영국 언론들은 30년전 찰스-다이애너 때완 달리 이번엔 두 번의 키스였다며, 두 배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연회를 마친 뒤, 직접 무개차를 몰고 나선 신랑 신부. L자 초보 운전 표시에다, 막 결혼했다는 의미의 장난스런 번호판이 달렸습니다. 궁 앞을 지키던 군중들, 웃음과 환호를 보냅니다. 관심거리였던 웨딩드레스. 알렉산더 매퀸의 수석 디자이너 사라 버튼의 작품이었습니다. 머리엔 왕관 모양의 머리 장식 티아라를 둘렀습니다. 1930년대 카르티에 작품으로 여왕이 빌려준 겁니다. <인터뷰> 영국인 :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장식이 많고 화려할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공군장교 윌리엄 왕자는 육군 제복을 입었습니다. 전쟁터에 나간 보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섭니다. 신랑 신부는 신혼여행을 마친 뒤 윌리엄왕자가 공군장교로 복무중인 웨일즈 지방에 신혼살림을 차립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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