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습으로 카다피 막내아들과 손자 사망

입력 2011.05.01 (08:32) 수정 2011.05.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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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이 나토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리비아 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카다피의 막내 아들인 사이프 알-아랍과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토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공습 당시 같은 집에 있던 카다피 부부는 무사했지만, 사이프 알-아랍과 카다피의 손자 3명은 숨지고 카다피의 친척들도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당국은 나토군의 행위는 지도자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으로 국제법 위반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대해 나토측은 민간인이 아닌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카다피는 정전 협상을 제안했지만 나토는 카다피 측이 먼저 민간인에 대한 일체의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정전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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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공습으로 카다피 막내아들과 손자 사망
    • 입력 2011-05-01 08:32:35
    • 수정2011-05-01 13:03:00
    국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이 나토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리비아 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카다피의 막내 아들인 사이프 알-아랍과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토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공습 당시 같은 집에 있던 카다피 부부는 무사했지만, 사이프 알-아랍과 카다피의 손자 3명은 숨지고 카다피의 친척들도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당국은 나토군의 행위는 지도자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으로 국제법 위반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대해 나토측은 민간인이 아닌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카다피는 정전 협상을 제안했지만 나토는 카다피 측이 먼저 민간인에 대한 일체의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정전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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