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동절’ 노동계 대정부 투쟁 선언

입력 2011.05.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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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가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절마다 마라톤 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대규모 집회를 연 것입니다.

한국노총은 타임오프, 근로시간면제제도와 복수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노동운동을 위축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전임자를 줄이고 노조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만든 악법은 당장 폐기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라는 미조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합니다."

양대노총은 집회뒤 가두행진을 벌였지만,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경제 5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노조법 전면 재개정은 명분없는 정치투쟁이라고 맞섰습니다.

노조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노동계와 정부.

당분간 노정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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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노동절’ 노동계 대정부 투쟁 선언
    • 입력 2011-05-01 22:31:34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가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절마다 마라톤 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대규모 집회를 연 것입니다. 한국노총은 타임오프, 근로시간면제제도와 복수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노동운동을 위축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전임자를 줄이고 노조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만든 악법은 당장 폐기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라는 미조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합니다." 양대노총은 집회뒤 가두행진을 벌였지만,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경제 5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노조법 전면 재개정은 명분없는 정치투쟁이라고 맞섰습니다. 노조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노동계와 정부. 당분간 노정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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