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쉬운 준우승 ‘여왕의 눈물’

입력 2011.05.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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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상대에서 진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무난히 복귀전을 치른 안도감과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오마주 투 코리아'의 아쉬움이 교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상대에 오른 김연아의 두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2위를 차지하고는 처음입니다.

그러나 2위에 머문 아쉬움보다 부담이 컸던 복귀 무대를 무난히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오마주 투 코리아'를 완벽하게 연기하지 못한 아쉬움도 배어있습니다.

그러나 한 두가지 실수에도 최고난도 레이백 스핀과 가산점을 받은 스파이럴까지 아리랑 선율과 어울려, 명품연기로 완성됐습니다.

김연아의 넘치는 표현력을 타고 아리랑 등 우리 전통음악은 세계 피겨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상적인 갈라쇼를 끝으로 올 시즌을 공식 마감한 김연아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고, 아이스 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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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아쉬운 준우승 ‘여왕의 눈물’
    • 입력 2011-05-02 07:07: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상대에서 진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무난히 복귀전을 치른 안도감과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오마주 투 코리아'의 아쉬움이 교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상대에 오른 김연아의 두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2위를 차지하고는 처음입니다. 그러나 2위에 머문 아쉬움보다 부담이 컸던 복귀 무대를 무난히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오마주 투 코리아'를 완벽하게 연기하지 못한 아쉬움도 배어있습니다. 그러나 한 두가지 실수에도 최고난도 레이백 스핀과 가산점을 받은 스파이럴까지 아리랑 선율과 어울려, 명품연기로 완성됐습니다. 김연아의 넘치는 표현력을 타고 아리랑 등 우리 전통음악은 세계 피겨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상적인 갈라쇼를 끝으로 올 시즌을 공식 마감한 김연아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고, 아이스 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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