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틀째 ‘짙은 황사’…오후에도 계속

입력 2011.05.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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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 황사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중부지방은 밤에 점차 약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짙은 황사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황사의 농도가 더욱 짙어져 흑산도지역엔 황사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 때보다 최고 15배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평소 세제곱미터에 50에서 60마이크로그램 정도였던 미세먼지의 농도가 300에서 최고 80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이 같은 짙은 황사 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뒤에는 손발을 씻는 등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는 서풍을 타고 서서히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바람이 약해 오늘 오후에도 짙게 남아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황사가 점차 사라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중국과 몽골의 황사 발원지에 몹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 한두 차례 더 황사가 날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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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이틀째 ‘짙은 황사’…오후에도 계속
    • 입력 2011-05-02 12:39:17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 황사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중부지방은 밤에 점차 약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짙은 황사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황사의 농도가 더욱 짙어져 흑산도지역엔 황사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 때보다 최고 15배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평소 세제곱미터에 50에서 60마이크로그램 정도였던 미세먼지의 농도가 300에서 최고 80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이 같은 짙은 황사 때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뒤에는 손발을 씻는 등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는 서풍을 타고 서서히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바람이 약해 오늘 오후에도 짙게 남아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황사가 점차 사라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중국과 몽골의 황사 발원지에 몹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 한두 차례 더 황사가 날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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