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빈 라덴 은신처서 정보 다량 입수”

입력 2011.05.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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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와 저장장치 등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이들 장치에 저장된 정보가 알카에다 궤멸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특수부대가 빈 라덴의 은신처에 머문 시간은 40여 분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 빈 라덴 사살까지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가택수색에 소요됐습니다.

CNN은 미군이 현장에서 컴퓨터 5대와 하드 드라이버 10개, 그리고 USB 100여개를 수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최근 5-6년간 머문 곳인 만큼 알카에다 조직 현황은 물론 그동안 누구와 어떤 공격을 계획했는지 상세한 내용이 담겼을 것이란 겁니다.

<인터뷰> 브레넌(백악관 테러담당 보좌관)

현재 미 정보당국은 아프간 모처에서 백여 명의 정보분석요원을 투입해 정밀 분석잡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의 고위 정보관계자는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과 함께 신원미상의 인물 1명을 데리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수거한 정보들이 알카에다 조직 궤멸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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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빈 라덴 은신처서 정보 다량 입수”
    • 입력 2011-05-04 0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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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와 저장장치 등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이들 장치에 저장된 정보가 알카에다 궤멸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특수부대가 빈 라덴의 은신처에 머문 시간은 40여 분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 빈 라덴 사살까지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가택수색에 소요됐습니다. CNN은 미군이 현장에서 컴퓨터 5대와 하드 드라이버 10개, 그리고 USB 100여개를 수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최근 5-6년간 머문 곳인 만큼 알카에다 조직 현황은 물론 그동안 누구와 어떤 공격을 계획했는지 상세한 내용이 담겼을 것이란 겁니다. <인터뷰> 브레넌(백악관 테러담당 보좌관) 현재 미 정보당국은 아프간 모처에서 백여 명의 정보분석요원을 투입해 정밀 분석잡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의 고위 정보관계자는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과 함께 신원미상의 인물 1명을 데리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수거한 정보들이 알카에다 조직 궤멸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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