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북 문경에서 50대 남성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제3자 개입 여부 등을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숨진 58살 김 모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신 발견 현장 인근 천막에서 김씨 필체의 '십자가 제작도'와함께 십자가에 매다는 방법 등을 담은 문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용태(경북 문경경찰서 수사과장): "십자가 제작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또 사망 추정 일자가 부활절 무렵이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는 등 발견 당시 정황이 평소 종교에 심취해 있었던 김 씨의 자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살했더라도 누군가 자살을 도와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을 처음 발견한 양봉업자 53살 주모씨가 숨진 김씨가 회원으로 활동했던 종교 관련 인터넷 카페 개설자로 드러나 주씨를 상대로 시신 발견 경위와 김 씨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은 이르면 열흘 뒤쯤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경북 문경에서 50대 남성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제3자 개입 여부 등을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숨진 58살 김 모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신 발견 현장 인근 천막에서 김씨 필체의 '십자가 제작도'와함께 십자가에 매다는 방법 등을 담은 문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용태(경북 문경경찰서 수사과장): "십자가 제작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또 사망 추정 일자가 부활절 무렵이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는 등 발견 당시 정황이 평소 종교에 심취해 있었던 김 씨의 자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살했더라도 누군가 자살을 도와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을 처음 발견한 양봉업자 53살 주모씨가 숨진 김씨가 회원으로 활동했던 종교 관련 인터넷 카페 개설자로 드러나 주씨를 상대로 시신 발견 경위와 김 씨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은 이르면 열흘 뒤쯤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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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50대…“자살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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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4 13:01:08
<앵커 멘트>
경북 문경에서 50대 남성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제3자 개입 여부 등을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숨진 58살 김 모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신 발견 현장 인근 천막에서 김씨 필체의 '십자가 제작도'와함께 십자가에 매다는 방법 등을 담은 문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용태(경북 문경경찰서 수사과장): "십자가 제작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또 사망 추정 일자가 부활절 무렵이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는 등 발견 당시 정황이 평소 종교에 심취해 있었던 김 씨의 자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살했더라도 누군가 자살을 도와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을 처음 발견한 양봉업자 53살 주모씨가 숨진 김씨가 회원으로 활동했던 종교 관련 인터넷 카페 개설자로 드러나 주씨를 상대로 시신 발견 경위와 김 씨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은 이르면 열흘 뒤쯤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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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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