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뉴스] ‘잡았다!’ 빈 라덴 티셔츠 등장 外

입력 2011.05.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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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 소식에, 9.11 테러 희생자 가족 못지 않게 기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길거리 판매상들인데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빈 라덴의 얼굴과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는 빈 라덴에, '그를 잡았다'고 외치는 군인, 히틀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글귀까지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념품들이 인터넷과 노점상에 나오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흰 비닐 방수복을 입은 사람들, 차에서 내리더니 벽으로 난데없이 파란색 페인트 풍선을 던져댑니다.

언론인들의 푸른 잉크를 상징하는 풍선인데요.

뿐만 아니라 빨간색 잉크로 '피가 아니라 잉크가 흘러야 한다'는 글귀도 적었습니다.

어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국경없는 기자회 소속 이십여 명이 프랑스내 시리아 대사관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시위를 벌인 건데, 참가자들은 지난해 취재도중 숨진 108명의 언론인을 추모하고, 아랍국가에서의 인권 탄압을 규탄했습니다.

세계적인 유대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찾았습니다.

사방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으로 봉쇄된 가자 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로하는 연주회를 위해서입니다.
아르헨티나 국적을 갖고 있지만 이스라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 지휘자는, 음식과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

200도 열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다리미의 흰 수증기마저 자유자재로 조종합니다.

올해 29살의 이 남성은, 중국 후난성의 한 세탁소에서 일하고 있는 다림질의 장인입니다.

3년째 꼬박 지루한 다림질을 하다보니, 보다 멋지고 효과적인 다림질법을 터득하게 됐다는데요.

덕분에 구경꾼도, 손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23층 높이 건물 꼭대기에 올라간 이 남성은 이른바 '죽음의 바퀴'라는 묘기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아무런 안전 장비도 없이 굴러가는 바퀴를 타고 또 매달리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남성은 놀라운 서커스 묘기로 유명한 집안의 7대 손이라고 합니다.

멀리 바닷가 위로 바다와 하늘을 잇는 듯, 거대한 물결이 용솟음칩니다.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인데요.

물 위에서 생겨나는 토네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오름 현상'으로 알려진 이 광경은, 울릉도 인근에서도 관측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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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뉴스] ‘잡았다!’ 빈 라덴 티셔츠 등장 外
    • 입력 2011-05-04 13:01:22
    뉴스 12
빈 라덴 사망 소식에, 9.11 테러 희생자 가족 못지 않게 기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길거리 판매상들인데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빈 라덴의 얼굴과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는 빈 라덴에, '그를 잡았다'고 외치는 군인, 히틀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글귀까지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념품들이 인터넷과 노점상에 나오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흰 비닐 방수복을 입은 사람들, 차에서 내리더니 벽으로 난데없이 파란색 페인트 풍선을 던져댑니다. 언론인들의 푸른 잉크를 상징하는 풍선인데요. 뿐만 아니라 빨간색 잉크로 '피가 아니라 잉크가 흘러야 한다'는 글귀도 적었습니다. 어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국경없는 기자회 소속 이십여 명이 프랑스내 시리아 대사관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시위를 벌인 건데, 참가자들은 지난해 취재도중 숨진 108명의 언론인을 추모하고, 아랍국가에서의 인권 탄압을 규탄했습니다. 세계적인 유대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찾았습니다. 사방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으로 봉쇄된 가자 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로하는 연주회를 위해서입니다. 아르헨티나 국적을 갖고 있지만 이스라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 지휘자는, 음식과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 200도 열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다리미의 흰 수증기마저 자유자재로 조종합니다. 올해 29살의 이 남성은, 중국 후난성의 한 세탁소에서 일하고 있는 다림질의 장인입니다. 3년째 꼬박 지루한 다림질을 하다보니, 보다 멋지고 효과적인 다림질법을 터득하게 됐다는데요. 덕분에 구경꾼도, 손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23층 높이 건물 꼭대기에 올라간 이 남성은 이른바 '죽음의 바퀴'라는 묘기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아무런 안전 장비도 없이 굴러가는 바퀴를 타고 또 매달리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남성은 놀라운 서커스 묘기로 유명한 집안의 7대 손이라고 합니다. 멀리 바닷가 위로 바다와 하늘을 잇는 듯, 거대한 물결이 용솟음칩니다.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인데요. 물 위에서 생겨나는 토네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오름 현상'으로 알려진 이 광경은, 울릉도 인근에서도 관측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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