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대통령 ‘뽀로로’ 신드롬…수출 효자

입력 2011.05.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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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뜻으로 제가 예쁜 타이를 매고 나왔는데요.

바로 이 뽀로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 뽀로로가 오늘 하루종일 무척 바빴습니다.

수출 효자 노릇도 하고 있다는데요.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뽀로로 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뽀로로를 만난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재밌어요." "귀여워요." "이야기가 재밌어요."

뽀로로의 높은 인기 속에 뽀로로는 이제 엄마 아빠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강호동(KBS2TV '1박2일' /지난달 17일) : "아빠고 뭐고 뽀로로에 미쳐가지고…상대가 안 된다 상대가 안 돼! 가끔 애가 그러니까 질투 난다니까."

<녹취> "와 뽀로로다! 안녕 뽀로로!"

한 프랑스 어린이가 능숙한 한국어로 뽀로로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110여 개국에 수출된 뽀로로는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뽀로로의 캐릭터 가치는 3천9백억 원, 지금까지 매출액도 중형 승용차 3만 3천여 대를 판매한 것과 맞먹는 8천3백억 원에 이릅니다.

철저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동물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인터뷰>김미정(아이코닉스 기획팀 PD) :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생김새나 성격이나 그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유치원에 다니면서."

올해 8살이 된 토종 캐릭터 뽀로로는 어느덧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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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들 대통령 ‘뽀로로’ 신드롬…수출 효자
    • 입력 2011-05-05 22:12:03
    뉴스 9
<앵커 멘트>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뜻으로 제가 예쁜 타이를 매고 나왔는데요. 바로 이 뽀로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 뽀로로가 오늘 하루종일 무척 바빴습니다. 수출 효자 노릇도 하고 있다는데요.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뽀로로 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뽀로로를 만난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재밌어요." "귀여워요." "이야기가 재밌어요." 뽀로로의 높은 인기 속에 뽀로로는 이제 엄마 아빠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강호동(KBS2TV '1박2일' /지난달 17일) : "아빠고 뭐고 뽀로로에 미쳐가지고…상대가 안 된다 상대가 안 돼! 가끔 애가 그러니까 질투 난다니까." <녹취> "와 뽀로로다! 안녕 뽀로로!" 한 프랑스 어린이가 능숙한 한국어로 뽀로로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110여 개국에 수출된 뽀로로는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뽀로로의 캐릭터 가치는 3천9백억 원, 지금까지 매출액도 중형 승용차 3만 3천여 대를 판매한 것과 맞먹는 8천3백억 원에 이릅니다. 철저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동물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인터뷰>김미정(아이코닉스 기획팀 PD) :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생김새나 성격이나 그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유치원에 다니면서." 올해 8살이 된 토종 캐릭터 뽀로로는 어느덧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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