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 작업…비대위 체제 본격 전환

입력 2011.05.07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재보선 패배 이후 추진중인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고 과반수 이상을 초재선 의원으로 채운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토요일인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 시작 한시간만에 국회 부의장인 정의화 의원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또 12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에는 초재선 의원 6명과 원외 인사 1명을 포함시켰습니다.

일단 당내 계파를 고루 안배했지만 쇄신작업에 초재선 의원들의 입김이 커질 구좁니다.

어제 당내 비주류인 황우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한 지 하루만에 한나라당의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당을 이끌어온 안상수 대표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를 공식 사임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새로운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 등 당의 주요 사안들을 결정합니다.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재보궐 선거 승리를 자축하던 민주당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달중에 있을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통해 여권에 대한 압박수위를 다시 높여간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당 쇄신 작업…비대위 체제 본격 전환
    • 입력 2011-05-07 21:41:40
    뉴스 9
<앵커 멘트> 재보선 패배 이후 추진중인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고 과반수 이상을 초재선 의원으로 채운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토요일인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 시작 한시간만에 국회 부의장인 정의화 의원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또 12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에는 초재선 의원 6명과 원외 인사 1명을 포함시켰습니다. 일단 당내 계파를 고루 안배했지만 쇄신작업에 초재선 의원들의 입김이 커질 구좁니다. 어제 당내 비주류인 황우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한 지 하루만에 한나라당의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당을 이끌어온 안상수 대표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를 공식 사임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새로운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 등 당의 주요 사안들을 결정합니다. 한나라당의 쇄신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재보궐 선거 승리를 자축하던 민주당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달중에 있을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통해 여권에 대한 압박수위를 다시 높여간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