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남격’ 이정진 하차…전현무 신고식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정진 씨가 어제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습니다.

이 빈자리를 메울 새 멤버!

바로 전현무 아나운서인데요~

전현무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신입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2년 동안 남자의 자격 멤버로 활약한 배우 이정진 씨가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했습니다.

<녹취> 이정진(연기자) :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새로 작품에 들어가는데 멤버들에게 또 한 번 양해를 구하는 건 염치가 없다 형님들이 작년에 저한테 스케쥴을 다 맞춰주셨는데.. 조율 끝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이하지 못해서.."

이정진 씨는 2009년 '남자의 자격'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비주얼 덩어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본업인 연기에 좀 더 전념하고자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그간 정이 많이 든 멤버들은 이정진 씨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작별의 인사를 대신했고, 이정진 씨는 미션 수행 때 입었으면 한다며 티셔츠와 편지를 선물했습니다.

<녹취> 이정진(연기자) : "고맙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 밖에. 배우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회와 더 좋은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끝내 눈시울을 붉힌 이정진 씨.

멤버들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그간 남자의 자격에서 비쥬얼 담당으로 비덩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정진 씨.

<녹취> 이정진(연기자) : "가까이에 있는 사랑하는 것을 꼭 찾으셔서 여러분들이 20대를 즐기시고 "

앞으로 배우로서 이정진 씨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이정진 씨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비덩은 바로 각종 예능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호감덩어리 전현무 아나운서인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전현무 아나운서가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새 멤버로 영입됐습니다."

남자의 자격 기존 멤버들은 전현무 아나운서의 투입에 대해 어떤 반응일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입을 보면 입이 항상 열려 있어."

<녹취> 김태원(가수) : "스타 골든벨 고정할 때 그 때 참 허접했는데, 참 허접했지 그 친구가"

<녹취> 이윤석(개그맨) : "직원들하고 이런 거 하는 건 처음이에요."

새 멤버들의 기대 속에 전현무 아나운서가 등장하고~

신입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것.

바로 신고식이죠?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동안 남자의 자격 미션 중 7가지를 선정해 도전하는 신고식을 치렀는데요~

첫번째 미션은~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넬라 판타지아~"

네~ 남자의 자격 최고의 미션이었던 ‘남자 그리고 하모니’에 도전해 넬라판타지아를 혼자 14번이나 불렀습니다.

이어지는 미션들도 여유있게 통과했는데요~

웨이크 보드, 패러글라이딩, 라면의 달인, 태권도, 건강검진, 하프 마라톤까지 총 7개의 미션을 홀로 단시간에 소화하면서
개그맨에 버금가는 입담을 과시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습니다~

기존에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4개!

더욱 바빠진 전현무 아나운서!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하면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요?

<인터뷰> 전현무(아나운서) : "KBS 직원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녹화시간이라든가 시청률이라든가 전혀 반영이 안 됩니다. 그냥 18,000원입니다."

네, 저도 그렇습니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전현무(아나운서) : "이정진 씨가 나가고 나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 쭉 보면 눈 둘 곳이 없습니다. 인정합니다. 비주얼을 담당하는 사람이 없어요. 하지만 비주얼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저희가 예능적인 재미. 웃음들로 남자의 자격을 살찌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남자의 자격 멤버 여러분~ 전현무 아나운서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