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모레까지 최고 120mm 비…안개주의

입력 2011.05.10 (07:34) 수정 2011.05.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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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중부 일부지역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 북부와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새벽에 해제됐고,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약해져 낮 동안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강해졌습니다.

현재 호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비가 잠시 약해지겠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전국에 30에서 80mm,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초부터 계속 비가 이어지는 이유는 많은 습기를 가진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북쪽에 남아 있는 찬 공기와 충돌해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또, 비와 함께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고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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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부 모레까지 최고 120mm 비…안개주의
    • 입력 2011-05-10 07:34:42
    • 수정2011-05-10 0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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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중부 일부지역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 북부와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새벽에 해제됐고,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약해져 낮 동안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강해졌습니다. 현재 호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비가 잠시 약해지겠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전국에 30에서 80mm,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초부터 계속 비가 이어지는 이유는 많은 습기를 가진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북쪽에 남아 있는 찬 공기와 충돌해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또, 비와 함께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고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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