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모를 모시고 살던 시누이가 오빠 집을 방문했다가 올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또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목숨을 끊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이 집에 사는 46살 이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이 씨의 시누이인 42살 오 모씨.
오씨는 어버이 날을 맞아 70대 노모와 함께 오빠의 집을 방문했다가 오빠가 출근한 뒤 올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터뷰> 문종선(서울 서초경찰서 순찰팀장) : "(발견 당시 오 씨는) 거실에서 너무 불안 하게 온몸을 떨고 그러면서 손에 상처도 있고…"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이 씨와 시어머니는 심한 고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살고 싶어 했는데 며느리인 이 씨가 반대해 딸 오씨가 노모를 모셔왔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 : "부인(이씨)이 반대를 해 가지고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남편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시누이가 그런 부분으로 갈등이 있었으면 안 좋게 보겠죠."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노모를 모시고 살던 시누이가 오빠 집을 방문했다가 올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또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목숨을 끊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이 집에 사는 46살 이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이 씨의 시누이인 42살 오 모씨.
오씨는 어버이 날을 맞아 70대 노모와 함께 오빠의 집을 방문했다가 오빠가 출근한 뒤 올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터뷰> 문종선(서울 서초경찰서 순찰팀장) : "(발견 당시 오 씨는) 거실에서 너무 불안 하게 온몸을 떨고 그러면서 손에 상처도 있고…"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이 씨와 시어머니는 심한 고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살고 싶어 했는데 며느리인 이 씨가 반대해 딸 오씨가 노모를 모셔왔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 : "부인(이씨)이 반대를 해 가지고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남편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시누이가 그런 부분으로 갈등이 있었으면 안 좋게 보겠죠."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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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모 ‘부양 갈등’…시누이가 올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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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0 07:58:31
<앵커 멘트>
노모를 모시고 살던 시누이가 오빠 집을 방문했다가 올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또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목숨을 끊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이 집에 사는 46살 이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이 씨의 시누이인 42살 오 모씨.
오씨는 어버이 날을 맞아 70대 노모와 함께 오빠의 집을 방문했다가 오빠가 출근한 뒤 올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터뷰> 문종선(서울 서초경찰서 순찰팀장) : "(발견 당시 오 씨는) 거실에서 너무 불안 하게 온몸을 떨고 그러면서 손에 상처도 있고…"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이 씨와 시어머니는 심한 고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살고 싶어 했는데 며느리인 이 씨가 반대해 딸 오씨가 노모를 모셔왔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 : "부인(이씨)이 반대를 해 가지고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남편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시누이가 그런 부분으로 갈등이 있었으면 안 좋게 보겠죠."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평소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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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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