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부활 ‘내가 최고 우완 에이스’

<앵커 멘트>



기아의 윤석민은 두산 니퍼트와의 오른손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윤석민도, 기아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민은 빠른 직구로 두산 타자들의 기부터 눌렀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넘었습니다.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도 완벽했습니다.



140km를 넘나드는 슬라이더에 타자들은 속수무책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7이닝동안 안타는 단 2개, 삼진은 6개로 무실점 호투한 윤석민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반면, 신경식 코치의 유니폼을 빌려입고 나온 두산의 니퍼트는 폭투에 발목이 잡혀 1회말 이범호에게 결승타를 내줬습니다.



6회말 무사 2, 3루에서 3연속 삼진을 잡으며 잘 버텼지만 두산은 타선의 침묵으로 2대 0으로 졌습니다.



기아가 시즌 첫 3연승, 윤석민도 3연승을 거뒀습니다.



사직구장은 또 다시 9회말에 들썩였습니다.



3대 3이던 9회말 1사 만루.



롯데 황재균이 넥센 마무리 송신영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23일에도 끝내기 안타를 쳤던 황재균은 끝내주는 사나이가 됐습니다.



<인터뷰>황재균(롯데)



삼성은 최형우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선두 SK를 시즌 첫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