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략대화 폐막…남북대화 필요 재확인

입력 2011.05.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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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 문제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제 대화에서도 중요한 의제였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최규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래 현안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 머리를 맞댔습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한반도 문제도 비중있게 거론됐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과 이란 등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다이빙궈(중국 국무위원) : "매우 좋은 대화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 완전히 뜻을 같이한 것은 아닙니다."

서로 할 얘기는 다 했지만 그만큼 시각차도 컸다는 얘기입니다.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양국 정상 공동성명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시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제의만 오갈 뿐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당장 오는 17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에서 양국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내년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이 북한에 중요한 기회라며 북한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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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전략대화 폐막…남북대화 필요 재확인
    • 입력 2011-05-11 2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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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 문제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제 대화에서도 중요한 의제였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최규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래 현안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 머리를 맞댔습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한반도 문제도 비중있게 거론됐습니다. <인터뷰>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과 이란 등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다이빙궈(중국 국무위원) : "매우 좋은 대화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 완전히 뜻을 같이한 것은 아닙니다." 서로 할 얘기는 다 했지만 그만큼 시각차도 컸다는 얘기입니다.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양국 정상 공동성명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시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제의만 오갈 뿐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당장 오는 17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에서 양국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내년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이 북한에 중요한 기회라며 북한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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