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친 뒤 내일 전국에 ‘황사’

입력 2011.05.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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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사흘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유실되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비는 밤새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한 황사가 또 찾아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 내린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로 도로가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전신주 2개가 넘어져 물에 잠기면서 인근 3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선 비상주차대에 서 있는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남 창원과 거제에서도 빗길 교통사고로 각각 1명씩 사망했습니다.

오후 들어 비구름은 점차 약해져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비구름이 모두 물러나겠지만 북서쪽에서 황사가 날아와 중부 서해안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황사 발원지에서 대규모로 황사가 발생해 북서풍을 타고 날아오는데, 특히 서해안과 중부지방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늦게부터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모레는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황사발원지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생해 이번 황사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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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그친 뒤 내일 전국에 ‘황사’
    • 입력 2011-05-11 22:10:5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사흘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유실되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비는 밤새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한 황사가 또 찾아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 내린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로 도로가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전신주 2개가 넘어져 물에 잠기면서 인근 3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선 비상주차대에 서 있는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남 창원과 거제에서도 빗길 교통사고로 각각 1명씩 사망했습니다. 오후 들어 비구름은 점차 약해져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비구름이 모두 물러나겠지만 북서쪽에서 황사가 날아와 중부 서해안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황사 발원지에서 대규모로 황사가 발생해 북서풍을 타고 날아오는데, 특히 서해안과 중부지방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늦게부터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모레는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황사발원지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생해 이번 황사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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