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北 대사관, 나토 공습에 피해 논란

입력 2011.05.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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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토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 시민군과 카다피 측 사이에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까지 나서서 대사관이 공습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진 건물과 무너져내린 벽, 움푹 패인 땅이 폭격의 흔적을 말해줍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례적으로 외신 기자들을 불러 나토군에 의해 이뤄진 공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무사 이브라힘(리비아 정부 대변인)

리비아 국영 tv는 이 공습으로 큰 피해를 봤다는 북한 대사관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나토의 미사일이 대사관 인근에 떨어졌다고 주장했고 나토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민군 측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카다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민군 대표기구인 국가 위원회의 잘릴 위원장은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무스타파 압둘 잘릴(리비아 국가위원회 위원장)

또다른 시민군 지도자 마흐무드 지브릴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나토군의 파상공세로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십여일만에 리비아 국영 TV에 전격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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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北 대사관, 나토 공습에 피해 논란
    • 입력 2011-05-13 0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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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토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 시민군과 카다피 측 사이에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까지 나서서 대사관이 공습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진 건물과 무너져내린 벽, 움푹 패인 땅이 폭격의 흔적을 말해줍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례적으로 외신 기자들을 불러 나토군에 의해 이뤄진 공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무사 이브라힘(리비아 정부 대변인) 리비아 국영 tv는 이 공습으로 큰 피해를 봤다는 북한 대사관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나토의 미사일이 대사관 인근에 떨어졌다고 주장했고 나토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민군 측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카다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민군 대표기구인 국가 위원회의 잘릴 위원장은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무스타파 압둘 잘릴(리비아 국가위원회 위원장) 또다른 시민군 지도자 마흐무드 지브릴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나토군의 파상공세로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십여일만에 리비아 국영 TV에 전격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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