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1년 “상하이에서 배워라”

입력 2011.05.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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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중국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는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 배경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상하이 엑스포.

6개월 동안 관람객 7천3백만 명이 찾았습니다.

국제사회엔 국력 과시, 지역사회엔 경제성장을 이끈 무대였습니다.

직접적 관광수입만 우리 돈 13조 원으로, 엑스포 개최로 상하이 GDP는 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양젠롱(상하이 사범대 교수) : "엑스포는 상하이의 교통, 사회, 경제 전 분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엑스포를 국가행사로 여기고 국력을 쏟아부은 결과입니다.

엑스포 단지 건설에 3조 원.

도로와 지하철 등 도시건설에 50조 원 넘게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8만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도 성공 배경입니다.

<인터뷰> 투치위(상하이 사회과학원 교수) :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자발적인 자원봉사자가 된 거죠. 자부심과 공익성 때문입니다."

상하이 엑스포 단지는 공공시설과 상업지역 등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엑스포가 끝난 뒤 부지와 시설의 활용 방안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점도 상하이 엑스포에서 배울 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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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 D-1년 “상하이에서 배워라”
    • 입력 2011-05-13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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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중국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는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 배경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상하이 엑스포. 6개월 동안 관람객 7천3백만 명이 찾았습니다. 국제사회엔 국력 과시, 지역사회엔 경제성장을 이끈 무대였습니다. 직접적 관광수입만 우리 돈 13조 원으로, 엑스포 개최로 상하이 GDP는 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양젠롱(상하이 사범대 교수) : "엑스포는 상하이의 교통, 사회, 경제 전 분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엑스포를 국가행사로 여기고 국력을 쏟아부은 결과입니다. 엑스포 단지 건설에 3조 원. 도로와 지하철 등 도시건설에 50조 원 넘게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8만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도 성공 배경입니다. <인터뷰> 투치위(상하이 사회과학원 교수) :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자발적인 자원봉사자가 된 거죠. 자부심과 공익성 때문입니다." 상하이 엑스포 단지는 공공시설과 상업지역 등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엑스포가 끝난 뒤 부지와 시설의 활용 방안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점도 상하이 엑스포에서 배울 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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