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서 영업하고 있는 유흥업소 업주들이 미군의 단속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법적 근거도 없이 처벌을 남발해 영업을 할 수 없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군 기지 부근의 이 유흥업소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대를 이탈했던 미군 병사가 이 업소의 여자 종업원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군이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유흥업소에서 미군끼리 싸움을 해도 미군이 해당 업소에 출입을 금지시킵니다.
<인터뷰> 최용희(지부장) : "자기네들끼리 싸움하면 그들만 내보내면 되는데 업소에까지 책임을 묻는 건 문제.."
미군은 심지어, 업소에서 한국인 여자 종업원을 고용할 때 이름과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을 보고하도록 해 종업원들의 인권까지 침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종업원 : "한국 사람이 동사무소에 올라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미군부대에까지 왜 들어가는지, 기분이 매우 나쁘죠."
이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군이 지난 5년 동안 출입금지 조치를 한 이 지역 업소는 30여 곳이 넘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이 때문에, 미군기지 인근 업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미군의 지나친 단속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이 SOFA, 즉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도 없는 실질적인 단속 권한을 남용하면서 미군 부대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서 영업하고 있는 유흥업소 업주들이 미군의 단속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법적 근거도 없이 처벌을 남발해 영업을 할 수 없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군 기지 부근의 이 유흥업소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대를 이탈했던 미군 병사가 이 업소의 여자 종업원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군이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유흥업소에서 미군끼리 싸움을 해도 미군이 해당 업소에 출입을 금지시킵니다.
<인터뷰> 최용희(지부장) : "자기네들끼리 싸움하면 그들만 내보내면 되는데 업소에까지 책임을 묻는 건 문제.."
미군은 심지어, 업소에서 한국인 여자 종업원을 고용할 때 이름과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을 보고하도록 해 종업원들의 인권까지 침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종업원 : "한국 사람이 동사무소에 올라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미군부대에까지 왜 들어가는지, 기분이 매우 나쁘죠."
이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군이 지난 5년 동안 출입금지 조치를 한 이 지역 업소는 30여 곳이 넘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이 때문에, 미군기지 인근 업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미군의 지나친 단속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이 SOFA, 즉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도 없는 실질적인 단속 권한을 남용하면서 미군 부대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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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인근 업소 과도한 단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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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3 10:02:26
<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서 영업하고 있는 유흥업소 업주들이 미군의 단속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법적 근거도 없이 처벌을 남발해 영업을 할 수 없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군 기지 부근의 이 유흥업소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대를 이탈했던 미군 병사가 이 업소의 여자 종업원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군이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유흥업소에서 미군끼리 싸움을 해도 미군이 해당 업소에 출입을 금지시킵니다.
<인터뷰> 최용희(지부장) : "자기네들끼리 싸움하면 그들만 내보내면 되는데 업소에까지 책임을 묻는 건 문제.."
미군은 심지어, 업소에서 한국인 여자 종업원을 고용할 때 이름과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을 보고하도록 해 종업원들의 인권까지 침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종업원 : "한국 사람이 동사무소에 올라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미군부대에까지 왜 들어가는지, 기분이 매우 나쁘죠."
이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군이 지난 5년 동안 출입금지 조치를 한 이 지역 업소는 30여 곳이 넘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이 때문에, 미군기지 인근 업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미군의 지나친 단속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이 SOFA, 즉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도 없는 실질적인 단속 권한을 남용하면서 미군 부대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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