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만한 곳 볼만한 곳] 두 번 열리는 ‘바닷길’

입력 2011.05.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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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주 금요일 레저와 문화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섭니다.

오늘은 하루에 단 두 번 열리는 바닷길로 이름난 인천 선재도와 우리나라 유일의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는 영흥도를 조빛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립니다.

선녀들이 재주를 피우며 놀았다는 선재도에서 무인도인 목섬까지 이어진 500미터 길.

발이 쑥쑥 빠지는 여느 갯벌과 달리 단단하게 솟은 모랫길은, 오히려 물이 양쪽에서 밀려들때 걸으면 더 운치가 있습니다.

<인터뷰>육종률(문화관광해설사) : "바닷물이 양쪽에서 만들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땅입니다."

국내 기술진이 처음으로 건설한 사장교인 영흥대교를 지나면 영흥도에 닿습니다.

고려 삼별초가 2달 넘게 몽고에 저항했던 십리포 해변.

활처럼 휜 백사장을 따라 괴상한 모양의 나무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150년의 세월을 견뎌온 나무 400여그루가 촘촘히 들어찬, 우리나라 유일의 소사나무 군락집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같지만 에너지의 생성원리에서부터 활용까지,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전시관입니다.

흥미진진한 체험 코너가 많아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김희경(경기도 안산시) : "두번째 왔는데 체험할 것도 많고 좋아요."

영흥 화력 발전소가 운영하는 에너지파크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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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만한 곳 볼만한 곳] 두 번 열리는 ‘바닷길’
    • 입력 2011-05-13 21:49:0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매주 금요일 레저와 문화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섭니다. 오늘은 하루에 단 두 번 열리는 바닷길로 이름난 인천 선재도와 우리나라 유일의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는 영흥도를 조빛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립니다. 선녀들이 재주를 피우며 놀았다는 선재도에서 무인도인 목섬까지 이어진 500미터 길. 발이 쑥쑥 빠지는 여느 갯벌과 달리 단단하게 솟은 모랫길은, 오히려 물이 양쪽에서 밀려들때 걸으면 더 운치가 있습니다. <인터뷰>육종률(문화관광해설사) : "바닷물이 양쪽에서 만들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땅입니다." 국내 기술진이 처음으로 건설한 사장교인 영흥대교를 지나면 영흥도에 닿습니다. 고려 삼별초가 2달 넘게 몽고에 저항했던 십리포 해변. 활처럼 휜 백사장을 따라 괴상한 모양의 나무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150년의 세월을 견뎌온 나무 400여그루가 촘촘히 들어찬, 우리나라 유일의 소사나무 군락집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같지만 에너지의 생성원리에서부터 활용까지,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전시관입니다. 흥미진진한 체험 코너가 많아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김희경(경기도 안산시) : "두번째 왔는데 체험할 것도 많고 좋아요." 영흥 화력 발전소가 운영하는 에너지파크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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