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럽 자동차 ‘연비 경쟁’ 돌입!

입력 2011.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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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발유 값이 계속 오르니까 자동차 연비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K5와 소나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면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치열한 연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깐깐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차를 출발시키면 일정 속도에 이르기까지 아무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저속이나 정속 주행에서는 연료 소모가 전혀 없이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 출시된 기아의 K5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가 1리터에 21킬로미터로 일반 K5보다 6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민병순(기아차 하이브리드시험팀장) : "비용 측면에서 우세한 점이 있고 동력이 직접 전달이 되기 때문에 전달효율이 우수해서 연비효율도 우세하고 그리고 다이내믹한 운전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300만 대를 판매한 토요타 등 일본차업체들은 10여 년 동안 검증된 기술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조동주(한국토요타 기술교육팀장) : "아직까지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문제가 한건도 보고된 바가 없고 기타 운행상의 문제점이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유럽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에 맞서 친환경 경유차량으로 연비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1리터에 22.2킬로를 기록하는 등 뒤질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동급의 일반 차량보다는 비싸지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운전습관과 함께 가격을 고려해서 경제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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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유럽 자동차 ‘연비 경쟁’ 돌입!
    • 입력 2011-05-13 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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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발유 값이 계속 오르니까 자동차 연비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K5와 소나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면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치열한 연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깐깐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차를 출발시키면 일정 속도에 이르기까지 아무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저속이나 정속 주행에서는 연료 소모가 전혀 없이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 출시된 기아의 K5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가 1리터에 21킬로미터로 일반 K5보다 60%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민병순(기아차 하이브리드시험팀장) : "비용 측면에서 우세한 점이 있고 동력이 직접 전달이 되기 때문에 전달효율이 우수해서 연비효율도 우세하고 그리고 다이내믹한 운전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300만 대를 판매한 토요타 등 일본차업체들은 10여 년 동안 검증된 기술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조동주(한국토요타 기술교육팀장) : "아직까지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문제가 한건도 보고된 바가 없고 기타 운행상의 문제점이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유럽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에 맞서 친환경 경유차량으로 연비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1리터에 22.2킬로를 기록하는 등 뒤질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동급의 일반 차량보다는 비싸지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운전습관과 함께 가격을 고려해서 경제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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