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기아-롯데 혼돈의 5회

입력 2011.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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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사직경기에서 5회초 좀처럼 보기힘든 애매한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양팀이 천당과 지옥을 오고간 사연, 정현숙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을 시작으로 4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기아의 5회초 공격에서 발생했습니다.



무사 주자 1,2루 윤정우의 타석, 번트타구가 뜨면서 장원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직선타로 보여, 순식간에 삼중살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원바운드로 최종 판정이 나면서, 무사만루로 순식간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용규의 타구때 1루 주자가 태그를 피하기 위해, 몸을 튼 것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자가 지켜야할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2루로 뛰던 윤정우도 아웃됐습니다.



기아는 이 혼란한 상황속에서도, 롯데 정훈의 실책과 이범호의 안타등을 묶어 6대 4로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혼돈의 5회를 이겨낸 기아는 7회 김주형의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넉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목동구장에선 LG가 박현준의 호투와 명품 수비를 앞세워 넥센에 앞서고 있습니다.



이진영은 홈런성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펜스의 안전장치 미비로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서동욱도 호수비 대열에 합류하면서 박현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6개, 1실점으로 잘 막은 다승 선두 박현준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6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선두 SK는 두산에 리드하고 있고, 한화는 삼성을 5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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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당과 지옥’ 기아-롯데 혼돈의 5회
    • 입력 2011-05-13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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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사직경기에서 5회초 좀처럼 보기힘든 애매한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양팀이 천당과 지옥을 오고간 사연, 정현숙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을 시작으로 4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기아의 5회초 공격에서 발생했습니다.

무사 주자 1,2루 윤정우의 타석, 번트타구가 뜨면서 장원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직선타로 보여, 순식간에 삼중살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원바운드로 최종 판정이 나면서, 무사만루로 순식간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용규의 타구때 1루 주자가 태그를 피하기 위해, 몸을 튼 것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자가 지켜야할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2루로 뛰던 윤정우도 아웃됐습니다.

기아는 이 혼란한 상황속에서도, 롯데 정훈의 실책과 이범호의 안타등을 묶어 6대 4로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혼돈의 5회를 이겨낸 기아는 7회 김주형의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넉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목동구장에선 LG가 박현준의 호투와 명품 수비를 앞세워 넥센에 앞서고 있습니다.

이진영은 홈런성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펜스의 안전장치 미비로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서동욱도 호수비 대열에 합류하면서 박현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6개, 1실점으로 잘 막은 다승 선두 박현준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6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선두 SK는 두산에 리드하고 있고, 한화는 삼성을 5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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