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앞다퉈 소속 운동팀을 해체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율없는 일방적인 해체 통보로 선수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민체전 정구 경기장.
대회 다크호스인 용인시청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라켓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트에 설 수 없습니다.
팀이 다음달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용인시청 정구팀 감독) : "뭐라할까 공황상태? 직장 잃으신분들은 다 이해를 하실꺼에요"
정구팀 뿐이 아닙니다.
용인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2개 운동부 가운데 12개 팀의 해체를 통보했습니다.
<녹취> 용인시관계자(음성변조) : "재정이 지금은 많이 안들어오는 입장이잖아요. 건설경기나 이런게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
경기도 성남시는 15개 운동부 가운데 12개를 없앴습니다.
오갈 데 없는 선수들은 공사현장의 허드렛일이나 대리운전 등으로 간신히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부천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잇따라 운동부를 해체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선수와 코치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뷰>서정국(경기가맹경기연합회 임원) : "위상 제고했는데, 지금 좀 재정이 열악하다고, 체육부터 제일먼저 예산을 삭감한다는데 대해 불합리하다는..."
시 군의 위상을 높이며, 체육 발전의 선봉에 섰던 자치단체 운동선수들.
청천벽력같은 해고 소식에 앞날이 막막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앞다퉈 소속 운동팀을 해체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율없는 일방적인 해체 통보로 선수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민체전 정구 경기장.
대회 다크호스인 용인시청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라켓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트에 설 수 없습니다.
팀이 다음달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용인시청 정구팀 감독) : "뭐라할까 공황상태? 직장 잃으신분들은 다 이해를 하실꺼에요"
정구팀 뿐이 아닙니다.
용인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2개 운동부 가운데 12개 팀의 해체를 통보했습니다.
<녹취> 용인시관계자(음성변조) : "재정이 지금은 많이 안들어오는 입장이잖아요. 건설경기나 이런게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
경기도 성남시는 15개 운동부 가운데 12개를 없앴습니다.
오갈 데 없는 선수들은 공사현장의 허드렛일이나 대리운전 등으로 간신히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부천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잇따라 운동부를 해체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선수와 코치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뷰>서정국(경기가맹경기연합회 임원) : "위상 제고했는데, 지금 좀 재정이 열악하다고, 체육부터 제일먼저 예산을 삭감한다는데 대해 불합리하다는..."
시 군의 위상을 높이며, 체육 발전의 선봉에 섰던 자치단체 운동선수들.
청천벽력같은 해고 소식에 앞날이 막막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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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해체, 선수·코치 졸지에 해고
-
- 입력 2011-05-13 22:11:33
<앵커 멘트>
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앞다퉈 소속 운동팀을 해체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율없는 일방적인 해체 통보로 선수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민체전 정구 경기장.
대회 다크호스인 용인시청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라켓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트에 설 수 없습니다.
팀이 다음달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용인시청 정구팀 감독) : "뭐라할까 공황상태? 직장 잃으신분들은 다 이해를 하실꺼에요"
정구팀 뿐이 아닙니다.
용인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2개 운동부 가운데 12개 팀의 해체를 통보했습니다.
<녹취> 용인시관계자(음성변조) : "재정이 지금은 많이 안들어오는 입장이잖아요. 건설경기나 이런게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
경기도 성남시는 15개 운동부 가운데 12개를 없앴습니다.
오갈 데 없는 선수들은 공사현장의 허드렛일이나 대리운전 등으로 간신히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부천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잇따라 운동부를 해체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선수와 코치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뷰>서정국(경기가맹경기연합회 임원) : "위상 제고했는데, 지금 좀 재정이 열악하다고, 체육부터 제일먼저 예산을 삭감한다는데 대해 불합리하다는..."
시 군의 위상을 높이며, 체육 발전의 선봉에 섰던 자치단체 운동선수들.
청천벽력같은 해고 소식에 앞날이 막막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앞다퉈 소속 운동팀을 해체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율없는 일방적인 해체 통보로 선수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민체전 정구 경기장.
대회 다크호스인 용인시청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라켓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코트에 설 수 없습니다.
팀이 다음달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용인시청 정구팀 감독) : "뭐라할까 공황상태? 직장 잃으신분들은 다 이해를 하실꺼에요"
정구팀 뿐이 아닙니다.
용인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2개 운동부 가운데 12개 팀의 해체를 통보했습니다.
<녹취> 용인시관계자(음성변조) : "재정이 지금은 많이 안들어오는 입장이잖아요. 건설경기나 이런게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
경기도 성남시는 15개 운동부 가운데 12개를 없앴습니다.
오갈 데 없는 선수들은 공사현장의 허드렛일이나 대리운전 등으로 간신히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부천시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잇따라 운동부를 해체하면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선수와 코치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뷰>서정국(경기가맹경기연합회 임원) : "위상 제고했는데, 지금 좀 재정이 열악하다고, 체육부터 제일먼저 예산을 삭감한다는데 대해 불합리하다는..."
시 군의 위상을 높이며, 체육 발전의 선봉에 섰던 자치단체 운동선수들.
청천벽력같은 해고 소식에 앞날이 막막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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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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