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미사일 기술 정기적 교환”

입력 2011.05.15 (08:09) 수정 2011.05.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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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북한과 이란이 유엔 제재조치를 어기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온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유엔 기밀 보고서를 보면 양국의 이같은 불법적 미사일 기술 교환은 인접한 제3국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지된 탄도 미사일 관련 부품이 고려항공과 이란 에어의 정기 항공편을 통해 북한과 이란 사이에 이송됐다는 의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뒤 유엔 안보리가 취한 제재 조치가 준수되고 있는지를 감시해 온 전문가 그룹이 안보리에 제출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외교관들은 보고서에 언급된 제 3국은 중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측 전문가는 보고서에 대한 의견개진 시한을 연장시키며 보고서 내용에 이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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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란 미사일 기술 정기적 교환”
    • 입력 2011-05-15 08:09:25
    • 수정2011-05-15 16:01:28
    국제
유엔은 북한과 이란이 유엔 제재조치를 어기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온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유엔 기밀 보고서를 보면 양국의 이같은 불법적 미사일 기술 교환은 인접한 제3국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지된 탄도 미사일 관련 부품이 고려항공과 이란 에어의 정기 항공편을 통해 북한과 이란 사이에 이송됐다는 의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뒤 유엔 안보리가 취한 제재 조치가 준수되고 있는지를 감시해 온 전문가 그룹이 안보리에 제출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외교관들은 보고서에 언급된 제 3국은 중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측 전문가는 보고서에 대한 의견개진 시한을 연장시키며 보고서 내용에 이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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