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명태 등 한류종 어종 어획량 급감

입력 2011.05.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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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과 남획 등으로 인해 연근해에서 잡히는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의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어업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 한류성 어종인 명태의 경우 어획량이 9만 6천 톤에서 천 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갈치 어획량도 12만 톤에서 5만 9천 톤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명태와 갈치에 대한 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명태 수입량은 41만 6천여 톤으로 지난 1995년에 비해 4.5배 늘었으며 갈치 수입량도 같은 기간 84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우리 연근해의 수온이 상승한데다 어린 고기의 남획과 대규모 간척 등으로 인한 연안 환경 변화로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멸치와 오징어 같은 온수성 어종은 지난 30년 동안 각각 47%와 228% 늘어나는 등 어획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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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명태 등 한류종 어종 어획량 급감
    • 입력 2011-05-15 12:03:05
    경제
수온 상승과 남획 등으로 인해 연근해에서 잡히는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의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어업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 한류성 어종인 명태의 경우 어획량이 9만 6천 톤에서 천 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갈치 어획량도 12만 톤에서 5만 9천 톤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명태와 갈치에 대한 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명태 수입량은 41만 6천여 톤으로 지난 1995년에 비해 4.5배 늘었으며 갈치 수입량도 같은 기간 84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우리 연근해의 수온이 상승한데다 어린 고기의 남획과 대규모 간척 등으로 인한 연안 환경 변화로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멸치와 오징어 같은 온수성 어종은 지난 30년 동안 각각 47%와 228% 늘어나는 등 어획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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