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폭발물’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입력 2011.05.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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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에서 잇따라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낮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일어난 폭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폭발물 재료를 구입한 36살 이모 씨를 인천에서 검거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서 부탄가스와 타이머 등을 건네받아 폭발물을 만든 43살 김모 씨와 폭발물을 설치한 51살 박모 씨를 각각 경기도 양평과 서울에서 붙잡아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사회 불만세력이나 정신병력적인 것은 아닌 것처럼 보여요, "

수사의 초점은 연령대와 사는 곳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범행을 같이 모의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 테러나 특정 인물을 노린 범행이 아니란 점에서 이들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이 사람(설치자)도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몰랐다고 말하고 있어서 조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사흘 동안 폭발물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등 사회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폭발물 제조와 사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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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 폭발물’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 입력 2011-05-15 12:09:07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12일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에서 잇따라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낮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일어난 폭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폭발물 재료를 구입한 36살 이모 씨를 인천에서 검거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서 부탄가스와 타이머 등을 건네받아 폭발물을 만든 43살 김모 씨와 폭발물을 설치한 51살 박모 씨를 각각 경기도 양평과 서울에서 붙잡아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사회 불만세력이나 정신병력적인 것은 아닌 것처럼 보여요, " 수사의 초점은 연령대와 사는 곳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범행을 같이 모의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 테러나 특정 인물을 노린 범행이 아니란 점에서 이들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이 사람(설치자)도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몰랐다고 말하고 있어서 조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사흘 동안 폭발물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등 사회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폭발물 제조와 사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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