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 안전사고 등으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실제 사고 때 승객들이 입는 충격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차 충돌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머릿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기관사 실수로 KTX 두 대가 충돌한 겁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열차 충돌사고는 십여 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곱니다.
기관차에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열차 충돌 시험입니다.
힘차게 출발한 열차, 장애물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가속도를 받아 계속 미끄러집니다.
충돌 순간 받는 힘은 3백 톤 이상.
하지만, 열차는 피스톤처럼 충격을 빨아 들입니다.
열차가 시속 35km로 부딪혔지만 보시는 것처럼 머릿부분만 1미터 정도 뒤로 밀렸을 뿐 파손되지는 않았습니다.
충격 흡수기가 변형되면서 3단계로 충격을 완화시킨 겁니다.
<녹취> 김진성(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펀치가 밀고 들어오면서 관이 벌어지는 거죠. 벌어지는 것에 의해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겁니다."
승객들도 충돌 순간 받는 힘이 몸무게의 다섯 배 이하로 떨어져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수(철도기술연구원 연구실장): "정면 벽에 부딪힐 때 35km 이하에서 열차를 안전하게 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로도 대부분의 사고에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충격 흡수기는 올 연말 개통되는 경춘선 급행 열차에 처음 적용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 안전사고 등으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실제 사고 때 승객들이 입는 충격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차 충돌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머릿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기관사 실수로 KTX 두 대가 충돌한 겁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열차 충돌사고는 십여 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곱니다.
기관차에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열차 충돌 시험입니다.
힘차게 출발한 열차, 장애물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가속도를 받아 계속 미끄러집니다.
충돌 순간 받는 힘은 3백 톤 이상.
하지만, 열차는 피스톤처럼 충격을 빨아 들입니다.
열차가 시속 35km로 부딪혔지만 보시는 것처럼 머릿부분만 1미터 정도 뒤로 밀렸을 뿐 파손되지는 않았습니다.
충격 흡수기가 변형되면서 3단계로 충격을 완화시킨 겁니다.
<녹취> 김진성(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펀치가 밀고 들어오면서 관이 벌어지는 거죠. 벌어지는 것에 의해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겁니다."
승객들도 충돌 순간 받는 힘이 몸무게의 다섯 배 이하로 떨어져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수(철도기술연구원 연구실장): "정면 벽에 부딪힐 때 35km 이하에서 열차를 안전하게 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로도 대부분의 사고에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충격 흡수기는 올 연말 개통되는 경춘선 급행 열차에 처음 적용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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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순간…열차 충돌 시험 최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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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5 21:46:49
<앵커 멘트>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 안전사고 등으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실제 사고 때 승객들이 입는 충격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차 충돌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머릿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기관사 실수로 KTX 두 대가 충돌한 겁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열차 충돌사고는 십여 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곱니다.
기관차에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열차 충돌 시험입니다.
힘차게 출발한 열차, 장애물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가속도를 받아 계속 미끄러집니다.
충돌 순간 받는 힘은 3백 톤 이상.
하지만, 열차는 피스톤처럼 충격을 빨아 들입니다.
열차가 시속 35km로 부딪혔지만 보시는 것처럼 머릿부분만 1미터 정도 뒤로 밀렸을 뿐 파손되지는 않았습니다.
충격 흡수기가 변형되면서 3단계로 충격을 완화시킨 겁니다.
<녹취> 김진성(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펀치가 밀고 들어오면서 관이 벌어지는 거죠. 벌어지는 것에 의해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겁니다."
승객들도 충돌 순간 받는 힘이 몸무게의 다섯 배 이하로 떨어져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수(철도기술연구원 연구실장): "정면 벽에 부딪힐 때 35km 이하에서 열차를 안전하게 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로도 대부분의 사고에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충격 흡수기는 올 연말 개통되는 경춘선 급행 열차에 처음 적용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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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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