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도상가 29곳 공개 입찰 전환

입력 2011.05.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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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9 개 지하도 상가의 임대차 방식이 점포별 수의계약에서 상가단위 공개입찰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현재 강남권 5개 지하도상가에 도입된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나머지 24 개 상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달에 시청광장과 명동역 등 5개 상가의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24 개 상가에 대해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낙찰업체와 5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낙찰업체와 개별 점포주도 같은 기간 동안 계약을 맺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지하도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가 단위의 경쟁입찰 방식을 결정했지만, 상인 반발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2008년 강남권만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상가는 3년 동안 경쟁입찰을 미뤄왔습니다.

한편, 일부 지하도상가의 상인들은 상권 조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해 달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서울시의 공개입찰 전환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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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도상가 29곳 공개 입찰 전환
    • 입력 2011-05-17 10:07:00
    사회
서울시내 29 개 지하도 상가의 임대차 방식이 점포별 수의계약에서 상가단위 공개입찰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현재 강남권 5개 지하도상가에 도입된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나머지 24 개 상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달에 시청광장과 명동역 등 5개 상가의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24 개 상가에 대해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낙찰업체와 5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낙찰업체와 개별 점포주도 같은 기간 동안 계약을 맺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지하도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가 단위의 경쟁입찰 방식을 결정했지만, 상인 반발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2008년 강남권만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상가는 3년 동안 경쟁입찰을 미뤄왔습니다. 한편, 일부 지하도상가의 상인들은 상권 조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해 달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서울시의 공개입찰 전환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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