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분배 감시 허용 의사 밝히며 식량 지원 요청”

입력 2011.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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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분배의 투명성 조사를 위한 감시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식량 지원을 호소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지난 10일부터 나흘 간 방북한 미국의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스퍼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켄 아이작스 사마리탄스 퍼스 부회장은 북한이 지난 2008년 미국의 식량지원 때 수준의 분배 감시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방송에 전했습니다.

아이작스 부회장은 또,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식량사정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민간단체 대표 자격으로 방북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에 전할 메시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사마리탄스 퍼스 등 미국 구호단체들이 지난 2월 미국 정부에 대북 식량 지원을 촉구하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했지만, 정부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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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분배 감시 허용 의사 밝히며 식량 지원 요청”
    • 입력 2011-05-17 10:30:30
    정치
북한이 분배의 투명성 조사를 위한 감시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식량 지원을 호소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지난 10일부터 나흘 간 방북한 미국의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스퍼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켄 아이작스 사마리탄스 퍼스 부회장은 북한이 지난 2008년 미국의 식량지원 때 수준의 분배 감시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 방송에 전했습니다. 아이작스 부회장은 또,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식량사정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민간단체 대표 자격으로 방북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에 전할 메시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사마리탄스 퍼스 등 미국 구호단체들이 지난 2월 미국 정부에 대북 식량 지원을 촉구하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했지만, 정부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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