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입구역 화재…4호선 지연 운행

입력 2011.05.17 (12:59) 수정 2011.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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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의 신호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4호선 운행이 전 구간에서 지연되고 있는데, 복구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오전 내내 지하철 4호선이 지연 운행되고 있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한성대 입구역 신호 설비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

선로와 나란히 깔려 있는 신호 케이블에서 연기가 피어났고, 지금도 복구작업과 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호케이블에서 난 불로 신호장애가 발생하면서, 4호선 성신여대 입구부터 혜화역 사이에 열차들이 시속 20Km 정도의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여파로 4호선 전 구간에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등 지연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거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메트로측은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복구 시점은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8시간이 지난 현재 신호케이블에서 불이 난 원인은 누전으로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복구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케이블에서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때까지는 케이블 교체작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서울 메트로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호선 운영 지연 사태가 오늘 퇴근길이나 내일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성대 입구역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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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대 입구역 화재…4호선 지연 운행
    • 입력 2011-05-17 12:59:17
    • 수정2011-05-17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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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의 신호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4호선 운행이 전 구간에서 지연되고 있는데, 복구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오전 내내 지하철 4호선이 지연 운행되고 있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한성대 입구역 신호 설비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입니다. 선로와 나란히 깔려 있는 신호 케이블에서 연기가 피어났고, 지금도 복구작업과 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호케이블에서 난 불로 신호장애가 발생하면서, 4호선 성신여대 입구부터 혜화역 사이에 열차들이 시속 20Km 정도의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여파로 4호선 전 구간에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등 지연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거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메트로측은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복구 시점은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8시간이 지난 현재 신호케이블에서 불이 난 원인은 누전으로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복구작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케이블에서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때까지는 케이블 교체작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서울 메트로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호선 운영 지연 사태가 오늘 퇴근길이나 내일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성대 입구역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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