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설명회’ 다수 불참

입력 2011.05.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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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예비역 장성들을 초청해 국방개혁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상부지휘구조 개편의 필요성 등을 담은 전자우편을 예비역 장성들에게 보냈지만 반발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부터 사흘간 예비역 장성 600여 명을 초청해 상부지휘구조 개편 등 국방개혁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자리에서 국방개혁은 현역과 예비역들이 하나가 될 때 완성되고 국민의 신뢰도 받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예비역 장성 2300여 명에게 장관 명의의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전직 해공군 참모총장단 등 다수는 의견수렴 부족 등을 이유로 설명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김관진 장관은 예비역 장성 800여 명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방부가 추진중인 국방개혁안에 따르면 전체 장성 440여 명 가운데 15%인 60개 자리가 줄어듭니다.

일단 군 지휘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는 2015년 12월까지 30여 명이 줄고, 일선부대까지 지휘구조가 바뀌는 2020년까지 다시 30여 개 자리가 추가로 감축됩니다.

또 육해공군 참모총장들은 내년 11월 1일부터 합참의장의 작전 지시를 받고 합참의장에게 인사 군사 등 제한된 군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다음달 초에는 여론 수렴을 위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국방개혁 국민대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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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개혁 설명회’ 다수 불참
    • 입력 2011-05-17 12:59:23
    뉴스 12
<앵커 멘트>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예비역 장성들을 초청해 국방개혁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상부지휘구조 개편의 필요성 등을 담은 전자우편을 예비역 장성들에게 보냈지만 반발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부터 사흘간 예비역 장성 600여 명을 초청해 상부지휘구조 개편 등 국방개혁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자리에서 국방개혁은 현역과 예비역들이 하나가 될 때 완성되고 국민의 신뢰도 받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예비역 장성 2300여 명에게 장관 명의의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전직 해공군 참모총장단 등 다수는 의견수렴 부족 등을 이유로 설명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김관진 장관은 예비역 장성 800여 명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방부가 추진중인 국방개혁안에 따르면 전체 장성 440여 명 가운데 15%인 60개 자리가 줄어듭니다. 일단 군 지휘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는 2015년 12월까지 30여 명이 줄고, 일선부대까지 지휘구조가 바뀌는 2020년까지 다시 30여 개 자리가 추가로 감축됩니다. 또 육해공군 참모총장들은 내년 11월 1일부터 합참의장의 작전 지시를 받고 합참의장에게 인사 군사 등 제한된 군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다음달 초에는 여론 수렴을 위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국방개혁 국민대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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